작품설명

90여분의 시간 동안
90여년의 시간을 아우르는
다섯 세대의 이야기


이화희곡번역연구회의 제2회 ‘희곡번역낭독회’를 통해 국내 연극계에 소개된 <식구>는 작품성을 인정받아 ‘한국메세나’의 기업매칭펀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브로드웨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극작가 댄 르프랑의 완전히 새로운 대본에 극단 다이얼로거의 따뜻한 감정이 더해진 연극 <식구>는 가족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저녁식사의 여정 속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줄거리

미국의 어딘가, 보통 교외 레스토랑의 보통 저녁시간.
'샘'과 '니콜'은 처음 만나고 불꽃이 튄다. 그들의 첫 키스로 다섯 세대를 관통하는 가족의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들은 아들 '로비'와 딸 '매디'를 낳아 가족을 이룬다. 가족 간의 사소한 갈등은 점점 커지고, 남편의 외도를 알게 된 부부는 이혼을 결심하게 되는데 이때 즈음 ‘샘’의 아버지가 돌아가신다. 이를 계기로 가족은 다시 뭉치게 되고 자녀들은 눈 떼기가 무섭게 어른이 된다. 자녀들은 결혼하여 그들 각자의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첫 손자가 이른 죽음을 맞이하고, 뒤이어 할머니까지 가족과 이별하는데...
준비했든 준비하지 못했든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또 가족을 떠나 보내는 폭풍 같은 삶 속에서 어느 순간 커다란 식탁 앞에 홀로 앉은 자신을 만난다.

캐릭터

여자1 | 앨리스 : 샘의 어머니

남자1 | 로버트 : 샘의 아버지

여자2, 여자3 | 니콜. 샘의 아내이자 매디, 로디의 엄마

남자2, 남자3 | 샘. 니콜의 남편이자 매디, 로디의 아빠

아이1 | 매디(니콜과 샘의 딸), 새미(매디의 아들)

아이2 | 로비(니콜과 샘의 아들), 재키(로비의 딸), 매튜(재키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