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찾아오는 아름다운 이야기 ‘호두까기 인형’은 겨울철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발레 작품이다. 어린이들에게는 사랑스럽고 환상적인 세계를 선물하고, 어른들에게는 아련한 추억 속의 동심을 떠올리게 한다. 최소빈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피콜로로 표현된 앙증맞은 중국 춤, 현악기와 관악기가 떠들썩하게 연주하는 러시안 춤 뿐 아니라 ‘꽃의 왈츠’, ‘눈의 왈츠’ 등 다양한 왈츠 음악으로 정말 한겨울 밤의 무도회에 온 듯한 기분을 전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