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돌아온 올 겨울 최고의 기대작! 
“내가 만난 너는 과연 누구였을까” 

★★★ ABOUT THE SHOW ★★★ 

연극 <거미여인의 키스>는 아르헨티나 출신의 작가 마누엘 푸익의 원작 소설을 연극화한 작품으로 1985년에는 윌리엄 하트와 라울 줄리아 출연으로 영화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1992년 동명의 뮤지컬로 웨스트엔드에서 첫 선을 보였다. 
1993년 브로드웨이 무대에 올라 같은 해 TONY AWARDS에서 베스트 뮤지컬을 수상, 
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는 명작이다 

관객과 평단의 끊임없는 호평과 찬사를 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은 연극<거미여인의 키스> 

★★★ THE BEST CREATIVE ★★★ 

공연계 대표 베테랑 제작진과 주목받는 8인의 막강한 캐스팅! 

특유의 섬세함과 독특한 색깔로 사랑받는 연출가 문삼화, 
섬세하고 낭만적인 몰리나 역에 이명행, 이이림, 김주헌, 김호영! 
차갑지만 외로운 혁명가 발렌틴 역에 송용진, 박정복, 문태유, 김선호! 

그들이 들려주는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줄거리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빌라 데보토 감옥 안의 작은 감방.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구속된 ‘몰리나’와 반정부주의자 정치범 ‘발렌틴’. 

몰리나는 감옥 생활의 따분한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렌틴에게 영화 이야기를 해주고 있다. 
독재정권에 대한 저항을 최고의 이상으로 여기는 발렌틴은 
정치, 사상, 이념에는 전혀 관심 없이 소극적이고 현실도피적인 몰리나를 적대한다. 
몰리나 역시 차갑고 이성적이며 냉혈한 같은 발렌틴을 이해할 수가 없다. 
한편 몰리나는 자신의 가석방을 조건으로 
감옥 소장으로부터 발렌틴에게 반정부 조직에 관련된 정보를 캐내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감옥에서의 하루하루가 지나갈수록 
몰리나의 영화 이야기에 발렌틴은 점점 빠져들어가게 되고, 
둘은 서로의 차이점을 받아들이고 이해하면서 조금씩 미묘한 감정에 휩싸여 가게 되는데.. 

몰리나가 곧 석방될 거라는 소식에 발렌틴은 반정부 조직 동료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 
자신이 알게 되면 혹시라도 소장에게 말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몰리나는 발렌틴에게 제발 그들에 관한 이야기를 자신에게 하지 말아달라고 청하게 된다. 

하나의 공간, 서로 다른 세상을 살아온 두 남자가 전하는 인간애의 진한 울림! 
그 자체로 아름다운 두 사람의 이야기에 당신의 심장이 요동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