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전시립교향악단과 150명의 연합합창으로 펼치는
베토벤 합창 교향곡의 웅장한 감동!!

한 해를 마무리 하며.....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이 시점에 공연을 기획하면서 고민한다. 어떤 공연이 송년의 밤을 멋지게 장식할 수 있을지, 무엇이 우리들을 감동시킬 수 있는지... 거듭된 고민 속에서 떠오른 한 인물이 있다. 바로 ‘루드비히 반 베토벤’ 너무 익숙해서 이제는 놀랍지도 않은 선택, 하지만 한 해를 정리하는 이 시점에서 베토벤을 선택 하는 것은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고 본능적인 일이 아닐까? 

대전예술의전당과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 
매 공연마다 전석 매진을 달성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자리매김한 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올해의 마지막, 송년의밤을 베토벤의 곡으로 장식한다. 이번 공연은 대전시립교향악단의 수석 객원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마티아스 바메르트 여는 송년음악회인 만큼 그 의미가 특별하다. 
베토벤의 <헌당식 서곡, 작품 124>과 <교향곡 9번 “합창”>을 선보일 이번 송년 음악회에는 대전시립합창단, 천안시립합창단, 전주시립합창단이 함께하여 웅장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교향곡 9번>은 어떠한가. 우리들에게 <합창 교향곡>으로 더 잘 알려진 이곡, 말이 필요 없다. 4악장에서 독일의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인 합창이 나오는 까닭에 '합창'이란 부제를 달고 있는 이 작품은 작곡가 베토벤이 완성해낸 마지막 교향곡이자 오랜 세월에 걸쳐 작곡된 역작이기도 하다. 1악장을 지나 4악장으로 치닫으면서 점점 귀에 익숙한 멜로디가 들려온다. 막바지로 갈수록 두근거리는 심장, 복선처럼 들려오는 일련의 멜로디, 마침내 터져 나오는 장엄한 합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하나가되어 외치는 가슴 벅찬 희망의 메시지! 몇 번을 들어도 전율이 흐르는 그 환상적인 하모니 속에서 관객은 터질듯 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