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한민국 문화 중심지 세종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
매년 여름이면 다양한 문화단체들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문화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이 잠시나마 문화와 예술의 향기 속에서 나의 삶과 사회를 돌아보고 보다 큰 꿈을 꾸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입니다. 국악을 전공하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에서도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마련합니다. 관객과 가장 가까운 사고와 감성을 가진 단원들이 뜻과 마음을 모아 마련하는 음악회는 연주자와 관객이 함께 즐기고, 누리는 음악회가 될 것입니다.


클릭! 클릭!

‘국악은 좀 낯설어서 부담스러운데..’
‘국악 공연은 좀 딱딱하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는 청소년들이 있다면, 마음 놓으셔도 좋습니다. 김구라에 버금가는 입담과 재치, 그리고 어린이다운 순수함을 간직한 어린이 스타 김동현의 깜찍한 진행이 그런 기우를 날려줄테니까요.

‘국악 공연은 설명이 너무 많아서 지루해’
이런 선입견도 금물입니다. ‘2009 클릭! 국악속으로’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컴퓨터 화면에서 자료 찾기’를 하듯 컨셉 영상을 통해 곡목에 맞는 파일을 클릭하면 곡 해설과 영상, 연주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국악관현악과 파이프오르간이 만나다.

2009 ‘클릭! 국악속으로’에서만 만날 수 있는 유일한 음악!! 국악관현악단으로서는 최초로 파이프오르간과의 협주를 시도합니다. J. S. Bach의 Toccata and Fugue in D minor, BWV 565는 수많은 광고나 영화 음악 등으로 청소년들에게 익숙한 음악으로, 국악관현악과의 조화를 통해 새로운 감동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된 세종대극장에서 펼쳐지는 음악회이기에 만날 수 있는 매우 특별한 경험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무대입니다.


다양한 장르와의 만남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2009 ‘클릭! 국악속으로’는 국악과 다른 예술 장르의 결합을 통해서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선보이고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마련되고 있습니다. 파이프오르간과의 협주 외에도 국악관현악의 든든한 뿌리라고 할 수 있는 김희조 작곡, 합주곡 3번을 시작으로, 우리 민속음악 가운데 가장 완성도 높은 예술성을 자랑하는 시나위를 한국예술종합학교 김삼진 교수의 살풀이 춤과 함께 선보이며 태평소협주곡 “연가“는 피리연주자 강효선과의 협연으로 우리 음악의 정수를 느끼는 시간입니다.또한 촉망받는 신인 뮤지컬 배우 라준, 안유진과 함께 하는 노래 속으로, 서울시무용단과 함께 하는 춤 속으로, 그리고 퓨전타악그룹 공명과 어우러지는 타악속으로는 젊은이들만의 신명과 열정을 발산하기에 충분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