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 연출의 글
이번 작품은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SF장르와 좀비소재로, 기존 로맨스 작품에 새로운 각색을 추가하였습니다. 작품의 진행이 더뎌서 힘든점이 많았으나, 출연진과 제작진이 똘똘 뭉쳐서 작품을 완성하였기에 의미가 더 크고, 애착이 가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관객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신림동 고시촌에서,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제시할 이번 작품은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 극단 광태의 새로운 모험이자, 지치지 않는 열정의 산물이 될 것 같습니다. 연구와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 썸컴퍼니앤광태소극장의 표상으로 관객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2) 프로듀서의 글
맨땅에 헤딩으로 신림동 고시촌에 터를 잡은지 어언 3년차가 되었습니다. 이번년도는 정말 바쁘게, 한순간도 쉬지 못할만큼 작품활동에, 교육활동에, 연기활동에 올인한 해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 앞선 두 작품이 깊은 집중력을 요구했다면, 이번 작품은 관객들과 함께 작품을 만든다고 얘기해도 될 만큼 관객의 참여가 중요한 작품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문화불모지의 선구자인만큼, 관객과 더 호흡하고, 관객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관객에게 사랑받는 극단이자 예술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