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오는 9월11일(금)부터 9월13일(일)까지 3일동안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는 한국 인디음악산업의 대표장르인 모던록의 문을 열었던 듀오그룹 '유앤미블루'의 방준석과 이승열이 10여년만에 팬들과 해후한다. 1994년 1집 음반으로 뮤지션의 길에 데뷔한 유앤미블루는 96년 2집 을 끝으로 잠정 해체하였다. 당시 평단으로는 높은 평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대중들로부터는 깊은 외면을 당했던 그들은 유앤미블루 해산 이후 방준석은 영화음악 감독으로 이승열은 솔로 뮤지션으로 각자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지난 2007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2008년 쌈지사운드페스티벌에서 잠시 호흡을 맞춘바는 있으나 유앤미블루라는 타이틀로 단독 기획공연 무대에 서는 것은 본 공연이 97년 이후 처음이다. 음악이라는 한 가지 회두 안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명맥을 끝까지 놓지않은 이 두 명의 장인 뮤지션이 10여년만에 해후하는 이번 특별공연은 그들을 기다려온 팬들에게도 뮤지션 자신들에게도 깊은 의미와 화두를 던지는 시간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