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막이 오르면 관객들은 연극을 관람하러 온 두 명의 연극 평론가를 가장 먼저 보게 된다. 즉, 무대는 또 하나의 극장이 되는 셈이다.
무대 속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극중극은 멀둔 저택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코믹, 액션, 멜로, 에로, 환타지, 스릴러가 어우러진 추리극.
평론가로서의 공식적인 시점으로, 때로는 지극히 개인적인 시점으로 연극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두 평론가의 눈앞에 펼쳐진 기막힌 일들. 일순간 사라져 버린 환상과 실제의 경계선. 과연 어떤 것이 진짜고 어떤 것이 가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