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레드북이 돌아온다!!
2016 공연 예술 창작산실 우수신작에 선정, 2주간의 짧은 공연 기간 동안 관객들과 만나며 열렬한 지지와 호응을 받은 창작 뮤지컬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힌 작품이다.

보수적인 19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자신의 성과 사랑에 솔직한 여인 안나가 세상의 편견과 맞서가며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세련된 음악과 인상적인 가사로 담아 내며 많은 관객들의 공감을 얻고 감동을 선사했다.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유리아, 박은석, 지현준, 김국희, 윤정열, 허순미, 이다정, 김상균 등 2017년의 캐스트와 공연에 신선함을 더해 줄 실력파 배우 아이비, 이상이, 홍우진, 원종환, 안창용, 김승용의 합류, 그리고 새롭게 추가된 앙상블은 돌아온 레드북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개성 강한 캐릭터만큼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8인조 라이브 밴드 또한 더 풍부한 사운드를 예고하며 2018년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프로덕션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줄거리

"난 슬퍼질 때마다 야한 상상을 해"

신사의 나라 영국. 그 중에서도 가장 보수적이었던 빅토리아 시대.
약혼자 앞에서 첫 경험을 고백했다가 파혼당하고 도시로 건너온 여인, 안나.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첫사랑과의 추억을 떠올리며 하루하루 굳세게 살아간다.
그런 그녀 앞에 어느 날 신사 중의 신사, 브라운이란 청년이 찾아온다. 의도를 알 수 없는 브라운의 수상한 응원에 힘입어 여성들만의 고품격 문화회 <로렐라이 언덕>에 들어가 자신의 추억들을 소설로 쓰게 된 안나.
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신체를 언급하는 것조차 금기시되던 시대. 안나의 소설이 담긴 잡지 ‘레드북’은 거센 사회적 비난과 위험에 부딪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