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기획의도>
처음 연극<시민게임> 은 “<달뜨다>만의 무대액션”을 선보이기 위한 워크숍 형태의 작은
극 이였습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무대액션보다 조금 더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무대 액션을 원하던 단원들이 모여 시작한 스터디에서 출발 하게 되었습니다.

배우들 스스로가 이야기를 만들고, 무대를 그리며 진행하던 워크숍을 조금 더 큰 무대에서
많은 분들께 선보이고자 하는 마음으로, 정식 공연으로 변경하였고, 창동극장 주최 ‘젊은 연
극인 무대도모 사업’에 통과하면서 연극<시민게임>을 무대형식으로 제작을 시작 되었습니
다.
액션 연습을 하던 배우들이 상대방에게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모여서 하나의 이야기가
만들어졌고, 여기서 관객들에게 묻고 싶은 질문들이 생겨났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항상 생각
했던 대로 그 답을 관객들과 함께 찾으려고 합니다.
어쩌면 이 공연은 보는 이에게 불편한 감정을 들게 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러한 감정 역시 저희가 이 공연을 통해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전하고자 하는
목적이기 때문에, 무거운 마음이 들 수 있는 하지만 보다 세련되고 화려한 무대 액션을 통
하여, 관객 분들을 폭력의 현장으로 초대하려 합니다.
이 공연을 많은 사람들이 보며,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방관자의 입장에서 바라보고, 되새
겨 보는 기회가 되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작품특징>
연극 <시민게임> 은 극창작유랑단<달뜨다>의 2017 연말공연으로, 달뜨다 배우들이 ‘스턴트액션’을 기존의 무대 액션과는 다르게 풀어낸 연극입니다.
영화에서 사용되는 스턴트액션은 카메라 촬영과 후 작업을 거쳐 관객들에게 보여 지지만,
무대 액션은 관객들 앞에서 직접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영화보다 제한적이고 한정적입
니다. 하지만, 무대 위에서 연기는 사실적인 부분을 더 추구하면서, 무대 액션은 제한적인 채로, 연극적인 틀을 지키려고만 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가지고 “달뜨다만의 무대액션”을 시작하게되었습니다.
달뜨다 창단 후, 매년 진행되고 있던, 액션스터디는 올해, 8명의 배우들이 모여, 워크숍을
목표로 진행하였고, 7월 정식공연으로 변경하면서 연극<시민게임>이 탄생하였습니다.
무대 위에서도 영화와 같은 스턴트 액션에 도전하며, 관객들에게 보다 사실적이고, 생동감
있는 공연를 선보이는 새로운 장르의 연극이 될 것입니다.

줄거리

알록달록한 방 안, 아이들의 장난감이 쌓여있는 알 수 없는 분위기의 장소로 9명의 남자들이 하나, 둘 들어온다. 남자들은 저마다의 사연과 함께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모이게 된다.
“사람들 사이에 숨어있는, 한 명의 시민을 찾고, 20억을 차지하라!”
서로의 정체도 알지 못한 채 첫 번째 게임이 시작되고, 순식간에 끝나버린 게임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준다.
출구는 이미 잠겨버렸고, 나갈 틈조차 없는 밀폐된 공간에서 남자들은 다 같이 살 수 있는
방법들을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게임이 진행될수록 그들은 자신들의 본성을 들어내고, 자신만이 살아남기 위한 의심과 배신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시민을 누구일까. 그들은 시민을 찾고 무사히 게임을 끝마칠 수 있을까

캐릭터

Player | 20억이 걸린 시민게임에 참가하게 된 참가자

Host 사회자 | 시민게임의 주최자이자 진행자

Crew | 게임 진행을 돕는 사회자의 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