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찬란하고 위대한 감동의 대서사시
뮤지컬 닥터지바고

노벨 문학상 선정에 빛나는 세기의 대작!
195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유일한 장편소설
1965년 데이비드 린에 의해 영화로 재탄생, 역대 흥행 순위 기록,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분 수상
2010년 세계적인 크리에이티브팀과 프로듀서들이 모여 뮤지컬화, 호주 월드 프리미어
2012년 조승우, 홍광호 주연으로 아시아 최초 국내 개막, 160회 대장정
2015년 봄, 뮤지컬의 본고장 브로드웨이 씨어터(Broadway Theatre)에서 공연

러시아 혁명과 전쟁 속에서 피어난 사랑의 대서사시
유리 지바고와 라라의 사랑을 숨 막히도록 아름답게 풀어낸 루시 사이먼의 음악
2018년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화려한 귀환으로 또 한번 국내 관객들을 매료시킨다!

혁명의 순간에 피어난 운명적인 사랑!
20세기 러시아 혁명기에 파란만장한 일생을 살아간 의사이자 시인 ‘유리 지바고’
그와의 운명적인 사랑의 주인공 열정적이고 아름다운 여인 ‘라라’
그들의 러브스토리는 시대를 뛰어넘어 관객들에게 끝없는 감동을 선사한다

“별은 그대의 눈이 되고, 바람이 그대 목소리 되어…”
시적인 가사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가슴을 울리는 스토리
시선을 사로잡는 무대로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올 뮤지컬 닥터지바고

2018년 2월, 세기를 뛰어넘는 찬란한 감동이 시작됩니다!

줄거리

러시아 혁명의 격변기 속 운명처럼 피어난 사랑
강렬히 열망하지만 다 이룰 수 없었던 파란만장한 러브 스토리!

모스크바 부호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8세에 고아가 된 유리 지바고.
명망 높은 그로메코 가(家)에 입양된 그는 훌륭한 의사이자 시인으로 성장하고,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그로메코 가의 딸 토냐와 결혼한다.

그에 반해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불우한 환경에서 성장한 라라.
러시아 고위 법관인 코마로프스키와 원치 않는 관계를 지속하던 그녀는 현실에 대해 환멸을 느낀다.
결국 새해 전날 밤 무도회장에서 코마로프스키에게 총구를 겨눈 라라는 바로 그날, 운명의 상대 유리와 마주한다.

그로부터 2년 후, 라라는 혁명가이자 이상주의자인 연인 파샤와 결혼한다.
그러나 라라와 코마로프스키 간의 충격적인 과거를 전해들은 파샤는 러시아 부르주아 층의 만행에 분노하며 전쟁에 참전한다.

1914년 1차 대전 발발 후, 군의관으로 참전한 유리는 남편을 찾아 종군간호사가 된 라라와 우연히 재회한다.
둘은 운명의 이끌림을 느끼지만 1차 대전이 끝나며 유리는 모스크바로, 라라는 자신이 태어난 유리아틴으로 떠나면서 이들은 헤어진다.

전쟁 후 혁명정부가 수립된 러시아에서 전처럼 살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유리와 그의 가족은 토냐의 고향인 유리아틴으로 떠난다. 라라 역시 그곳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만 차마 그녀를 찾아갈 수 없었던 유리.
하지만 그의 방황은 라라가 일하는 도서관으로 이끌고, 그들은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다.

붉은 군대가 통제하는 유리아틴에서 유리는 러시아 혁명주의 세력에게 붙잡힌다.
그곳에서 유리는 극적으로 탈출하며 유리아틴으로 몸을 이끌지만 죽음과 마주한다.
다행히 라라가 그를 발견해 지극히 보살핀다.

러시아의 하얀 설원 위에서 사랑을 속삭이는 유리와 라라.
그러나 멀리서 들려오는 불길한 늑대 울음소리는 이들을 불안하게 하고,
유리와 라라는 함께할 수 있는 마지막 순간임을 직감하는데….

캐릭터

유리 지바고 | 의사이자 시인. 그로메코 집안에 입양되어 도덕적인 인물로 바르게 성장한다. 사랑하는 연인 라라를 만난 이후 현실의 장벽에 부딪혀 괴로워하지만 운명적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 1900년대 초 러시아 정권이 교체되는 혼란의 시대를 격렬하게 마주한 인물이다.

라라 | 강한 의지를 가진 아름다운 여성. 혼란의 시대에 지바고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고 그에게 문학적 영감이 되어준다. 코마로프스키의 욕망의 대상이자 파샤(스트렐니코프)의 아내이기도 하다. 특히 사랑 앞에서는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한 면모를 보인다.

코마로프스키 | 부정 부패한 고위 법관. 격변하는 당대 러시아 사회에서의 수많은 정권 교체에도 끝내 살아남을 만큼 처세술에 있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물이다. 라라를 향한 애증의 마음을 간직한 그는 죽음의 순간까지 라라를 잊지 못한 채 그녀의 도주를 돕는다.

파샤/스트렐니코프 | 라라의 남편. 순진하면서도 열정적인 이상주의자였으나 하나의 사건 이후, 극단적이고 무자비한 혁명가로 돌변하는 인물이다. 그의 부모 또한 노동자 계급으로 부르주아에게 오랫동안 억압과 착취를 당해왔다. 라라의 과거를 알게 된 이후 부르주아에 대한 경멸이 극에 달한다.

토냐 | 지바고의 오랜 친구이자 아내. 지바고의 마음 속에 자리한 라라의 존재를 알게 되지만 끝내 가슴에 묻어둔다. 혁명 직후 불우해진 환경 속에서도 한 가정의 아내, 엄마로서 묵묵히 자리를 지키려는 헌신적인 여성이다.

알렉산드르 | 토냐의 아버지. 그로메코 집안의 품위를 지키며 가정에 헌신하는 인물이다. 지바고 가문과의 오랜 연으로 갈 곳 없는 지바고를 따뜻하게 맞이한다. 혁명으로 집과 가족을 잃자 나약한 존재로 변해가는 그는 점차 무기력한 삶에 순응해간다.

안나 | 토냐의 어머니이자 알렉산드르의 아내. 고상하고 우아한 귀족 가문의 여성이다. 당대 러시아 사회의 혼돈 속에서 심적으로나 신체적으로나 모두 쇠약해진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