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2018년 3월, 마포아트센터 플레이맥(소극장)이 새롭게 오픈합니다.

재개관 페스타를 위한 참여 작품 공모에서 14: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다양한 장르의 쟁쟁한 작품들로
풍성하게 채워질 재개관 페스타를 기대해 주세요!

‘무대 위, 몬스터를 마주하다’

는 춤추는 행위에서 자신으로부터 단절되는 몸에 대해 추적한다. 외부의 다른 자극에 의해 무용수의 몸은 반응하고, 대답하고, 위축되고, 훼손된다. 무대 위에서 무용수 예효승의 몸은 첼리스트 지박의 즉흥연주를 비롯해 시시각각 변하는 사운드와 오브제, 그리고 관객의 시선과 반응에 따라 부서지고 뒤틀려 한 번도 본 적 없는 몬스터와 같이 위협적으로 변형된다. 관객들은 말하지 않아도 온 몸의 감각으로 전달되는 무용수의 메시지를 우리가 지닌 공통의 감각을 통해 마주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