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 
DOOSAN Humanities Theater 2018: Altruist 

남을 위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근본적으로 남은 누구인가? 
어떻게 하는 것이 그를 위하는 일인지 판단하는 것은 가능한가? 
이 시대에 ‘이타주의자’는 어떤 사람들인가? 
2018년 두산인문극장은 ‘이웃과 어떻게 함께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는 여정을 떠난다. 이 길에서 우리는 인간의 어떤 행위를 이타적인 것이라고 볼 것인지, 희생은 어떤 지점에서 발생하는지, 그리고 그 희생을 진정으로 값어치 있는 것으로 만들 방법을 찾아본다. 

줄거리

〈퀴즈 쇼〉 등으로 호평 받은 영국의 극작가 롭 드러먼드의 2016년 신작이다. 도덕적인 행동에 대한 판단의 기준은 사람들이 옳다고 생각하는 상식 안에 있으나, 실제로 ‘일반적’이라고 간주하는 상식적인 생각은 사람마다 다르다. 부녀 사이의 장기 이식을 놓고 벌이는 가족간의 치열한 다툼을 소재로 한 이작품은, 보다 큰 선(善)을 위해 우리는 기꺼이 희생을 할 준비가되어 있는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어떻게 판단할 수 있는지, 윤리적 딜레마에 대해 묻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