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LINDENBAUM FESTIVAL의 탄생

구스타프 말러 유스 오케스트라에 베를린 필 수석주자들을 각 파트에 앉혀 드림팀 오케스트라로 잘 알려진 루체른 페스티발, 유럽의 세계적인 축제로 자리잡은 스위스 베르비어 페스티발, 거장 레너드 번스타인의 마지막 업적으로 불리는 일본의 퍼시픽 뮤직 페스티발(PMF), 이 페스티발들의 공통점은 클래식계의 유명스타들과 재능 있는 젊은 연주가들이 함께 모여서 만들어가는 음악축제라는 점이다. 잘 만들어진 기존의 음악 페스티발과는 달리, 페스티발을 통해 만들어가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는 이러한 형식의 프로그램은 신진 음악가들의 발굴은 물론, 세대간의 긴밀한 유대 관계를 통해 음악적 소통을 극대화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 음악인들의 공감과 호응을 받고 있다. 더 이상 먼 나라 이야기만은 아니다. 이런 음악 페스티발을 모태로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1일까지 열리는 2009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발을 통해 이제 한국에서 꿈의 페스티발이 탄생한다.

세계적인 연주자들, 한국을 선택하다.

2009년 1월 전 몬트리올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악장이자 현 사라토가 뮤직페스티발의 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샹탈 주이에가 린덴바움 뮤직 페스티발의 음악감독을 수락하면서 그녀의 오래된 음악친구들인 전 암스테르담 로열 콘서트헤보우 수석으로 헤이그음악원에 재직중인 오보이스트 베르너 헤르베스, 로잔느 오케스트라 수석인 첼리스트 조엘 마로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의 트롬본주자인 블레어 볼링저 등 세계적인 명성의 각 파트의 수석 연주자들이 합류하게 되면서 지금까지 한국에서 만날 수 없었던 각 분야의 세계적인 연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특히 이들은 진정한 음악적 교류를 위하여 한국의 대표적인 오케스트라 서울 시립 교향악단, 부산 시립 교향악단의 각 수석들의 연주를 제안해왔고, 드디어 오는 7월 28일과 29일 유럽 정상의 오케스트라 단원들과 한국 정상의 오케스트라 단원들로 이루어진 체임버 뮤직 앙상블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