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 판소리 합창으로 풀어낸 강렬한, 90분의 적벽대전!
판소리 중 가장 드라마틱하고 웅장한 적벽가가 현대무용과 만났다!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가볍게 뛰어넘으며, 전에 없던 창작공연의 스타일을 제시한 <적벽>은 2018년에는 더욱 완성도 높은 모습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 삼국영웅들의 전투가 무대 위에 선연히 살아난다!
<적벽가>는 <삼국지>의 세 영웅 유비·관우·장비와 조조의 전쟁 <적벽대전>을 담은 판소리 작품으로 장중한 대목이 많아 가장 어려운 소리로 평가받는다. 정동극장의 <적벽>은 20명의 배우들이 노래와 춤만으로 치열한 전쟁 적벽의 스토리를 완벽하게 재현해 낸다. 그림처럼 펼쳐지는 안무, 폭포처럼 쏟아지는 판소리 합창에 라이브 밴드의 연주가 더해져 놀라운 에너지를 뿜어낸다.

줄거리

위, 한, 오 삼국이 분립하고 황금권좌를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이 난무한 한나라 말엽. 유비, 관우, 장비는 도원결의로 형제의 의를 맺고 권좌를 차지한 조조에 대항할 계략을 찾기 위해 제갈공명을 찾아가 삼고초려 한다. 한편 오나라 주유는 조조를 멸하게 할 화공(火攻)을 펴기 위해 전전긍긍하는데, 때 마침 그를 찾아온 책사 공명이 놀랍게도 동남풍을 불어오게 한다. 이를 빌어 주유는 화공으로 조조군에 맹공을 퍼붓고, 조조는 아무런 반격도 하지 못한 채 적벽에서 크게 패하고 만다. 백만군을 잃고 도망가는 조조를 가로막는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