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는 유일한 동양인 에반겔리스트 ‘김세일’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손민수’가 청춘의 서정과 아름다움을 담은 연가곡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를 전한다. 이 작품은 슈베르트의 3대 연가곡 중 하나로 독일의 시인 뮐러의 시를 바탕으로 작곡됐다. 물방앗간 아가씨를 사랑했으나 실연하여 정처 없이 여행을 떠난 청년의 슬픔이 감미로운 선율 속에 새겨져 흐르며, 피아노는 끊임없이 흐르는 시냇물을 묘사하는 음형을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