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 없이 괜스레 기분이 울적하고 뭔가 애매한 기분이드는 이 빌어먹을 청춘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인가?
사랑하고 있다면 그래서 행복하다면 우린 모두 청춘이다.!

대한민국 서울 철거를 앞둔 산동네에 이사 온 고시 준비생 현석.
그리고 윗층에 살고 있는 취준생 보미.
보미는 찌질하고 수상해 보이는 남자 현석의 당돌하고 거침없는 성격에 항상 봉변을 당하고 만다. 하지만 이 남자에게 당하면 당할수록 그의 매력에 빠져들며 위로를 받는다.
현석에게 점점 멜랑꼴리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한 보미는 그의 여자친구인 송이를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현석 | 공무원준비 중으로 찌질 하고 수상해 보이지만 매우 당돌하고 거침없는 성격

보미 | 취준생.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는 엉뚱발랄한 성격

송이 | 누구나 부러워할만한 스펙을 자랑하는 멋진 여성이지만 외로움을 많이 타는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