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최상의 연주만을 추구하는데 이는 악기 제작 분야에서의 명성과도 같다. 리더 양 사오밍는 1715년에 제작된 스트라디바리 “아우레아(Aurea)”를, 첼리스트 마야 웨버는 1717년산 스트라디바리 “수지아(Suggia)”를 연주한다. 세바스찬 보렌과 레흐 안토니오 우진스키의 악기는 1767년 조반니 바티스타 과다니니가 제작한 바이올린 “하르트(Ex-Wannamaker Hart)”와 헨드릭 빌렘이 제작한 1690년산 비올라를 연주한다.

2007년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이 결성된 후, 이들은 다양한 연주와 ‘스트라디바리’ 상표의 지반을 통해 모두가 선망하는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 올렸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열성적이고 때로는 충성스럽기까지 한 팬들을 중심으로 하여 연주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들로 관객들과 긴밀하고 가까운 관계를 유지해왔다. 그 결과 취리히, 함부르크, 크레모나 등 여러 곳에서 높은 수준의 음악과 문화에 대한 열정이 나타났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현재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보이는 앙상블 중 하나이다. 네 명의 멤버 모두가 콰르텟 활동 이외에도 다양한 예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콰르텟은 1년에 약 40번에 걸쳐 공연하고 있으며, 런던 위그모어홀, 베를린 필하모닉, 비엔나 콘체르트하우스, 엘프 필하모니 함부르크,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도쿄 키오이홀, 상하이 오리엔탈홀, 베이징 국가대극원(National Center for Performing Arts)무대에 올랐다.
또한, 루체른 페스티벌, 바트 키싱엔 여름 페스티벌, 독일 라인가우 뮤직 페스티벌, 루빈스타인 피아노 페스티벌, 슐레스비히 홀슈타인 뮤직 페스티벌 그리고 스트라디바리 페스티벌 등 여러 주요 페스티벌에 초청받아 연주하기도 했다.

스트라디바리 콰르텟은 다양한 음악을 연주하는 한편, 한 작곡가의 작품에 집중하는 사이클 형식의 연주를 한 시즌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2017/18 시즌 동안에는 취리히 호수 근처의 여러 연주회장에서 일곱 번의 연주를 통해 슈베르트의 연주를 탐구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허승연 ”
서울에서 태어난 허승연은 16살부터 유럽에 거주하며 귄터 루드윅, 칼 하인츠 캠머링, 마리아쿠르시오, 파벨 길리로프를 사사했다.

그녀는 다수의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뉴욕에서 열린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카네기 홀에서 데뷔하였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른 그녀는 이듬해 재조청을 받았다.

이후 데이비드 진먼, 아담 피셔, 존 쿠로, 피터 쿤, 요하네스 빌트너, 헤르베르트 바이셀, 마커스 보쉬, 피에타리 인키넨 그리고 볼프람 크리스트와 같은 저명한 지휘자들을 비롯하여, 볼티모어 교향악단, 빌레펠트 필하모닉, 할레 필하모닉, 웨스트팔리아 뉴 필하모닉, 카메라타 취리히, 세종 솔로이스츠 등과 협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