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인도·일본 아따깔라리 움직임 연구소
<푸루샤르타-탄생에서 해탈까지(Purushartha)>


국경-언어-장르-인종-기술의 총체적 결합이 만들어낸 미래형 현대예술!
인도 바라타나티암의 요염한 관능 + 영국 현대무용의 정제된 세련미 + 일본 미디어아트의 치밀한 섬세함이 만들어내는 카오스적 조화의 결정판!

작품에 영감을 준 ‘푸루샤르타’는 태어나면서부터 해탈에 이르기까지 밟아가는 인생의 네단계를 말하는 힌두 중심사상이다. 안무가 지야찬드란 팔라리는 바라타나티암, 카탁 등 인도 전통무용을 비롯하여 무술까지 섭렵했으며 영국의 현대무용을 안무에 접목하여 독특한 작업을 하는 안무가로 아따깔라리 움직임 연구소를 설립해 인도 현대무용의 리더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하마나카 나오키의 조명 디자인과 일본 미디어 아티스트 중 단연 독보적인 마츠오 쿠니히코의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미디어아트가 결합한 이 작품은 인도와 일본 양국의 아티스트간 치열한 공방과 긴 여정이 만들어낸 결과물로 인간 존재의 가장 근본적인 토대에 대해 탐구하고 질문한다.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환상적인 무대는 현실과 상상의 세계, 전통과 현대, 철학과 실제 세계 사이로 관객들을 인도한다. 2006년 독일 본 비엔날레 초연 이후 베니스 비엔날레, 프랑크푸르트 도서전, 모나코 댄스 포럼 등 유럽 주요 축제에 초청받아 공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