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따뜻했던 그 시절의 아날로그 감성
1999년, 그 때 그 시절 사람들의 ‘삶’을 그리며
그 시절을 살아온 사람에게는 힘들었지만 그리운 추억을,
이를 경험해보지 못한 이들에게는 독특한 그 시대만의
아날로그 감성을 선사하는 ‘따뜻한 아날로그 감성’

다채로운 캐릭터의 향연과 휴머니즘
궁전의 여인들과 궁전다방을 방문한 손님들이 가진 사연
각 사연이 얽히며 생기는 소소한, 때로는 스펙터클한 사건들
다채로운 캐릭터를 통해 보여주는 ‘휴머니즘’

믿고 보는 크리에이티브팀이 함께한 웰메이드 창작극  
성동문화재단, 성동연극협회와 공연예술제작소 비상이
기획-제작-공연까지 협업하여 자신있게 선보이는 우수 공연콘텐츠!

줄거리

1999년 서울 외곽 변두리의 한 다방, ‘궁전다방’.
그 곳에는 남편이 교통사고로 죽은 후 다방을 차린 차마담을 필두로,
이혼 후 혼자 아이를 키우는 김양, 영화배우가 되려고 했으나 사기당한 이양, 등록금을 벌기 위해 대학을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를 하는 박양, 베트남에서 만났던 한국 남자를 찾기 위해 온 흐양이 일하고 있다.

도시 재개발과 프랜차이즈 커피숍 진출에 밀려 다방문화가 사라져가고,
경쟁에 내몰려 티켓 다방으로 변질되어는 현실 속에서도 궁전의 여인들은
서민들의 안식처와 만남의 장소라는 자부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나간다.

차 한 잔으로 다방 손님들의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궁전의 여인들.
하지만 그녀들에게도 말 못할 사연이 있고,
그 사연들이 얽히고설켜 궁전다방에는 한바탕 소동이 벌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