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WHAT THE OEDIPUS!
우리가 현대 사회에서 발견한 것은 파편화된 사회 속에서의 나이다.
그런 수많은 ‘나’들이 분투하고 방황한다.
그럼에도 내 안의 길을 찾아나가야 한다.
모든 인간은 오이디푸스처럼 진실을 바라볼 자신이 있는가.
과연 내가 알고 믿는 것만이 전부인가.
는 ‘진실의 직면’에 초점을 맞추어 
소포클레스의 <오디이푸스왕>을 바라본 작품이다.
내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 어떤 지점에 살고 있는지.
나 스스로를 똑바로 바라볼 자신이 있는지.
진실의 힘으로 자신의 선택과 결정을 책임질 수 있는지.
끝까지 진실을 알기 위해 싸우는 오이디푸스를 통해 인간에 대한 질문을 하고자 한다.

줄거리

그리스 비극 속의 테베는 역경으로 인해 혼란으로 휩싸인 도시이다.
그 역경을 몰아내기 위해 오이디푸스 왕은 역경의 원인을 추적해 간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이 어떠한 존재인지에 대한 두려운 질문을 만난다.
그러나 그 질문을 피하거나 외면하지 않고 직면한 오이디푸스는
결국 자신이 누구인지 알아내고 이제껏 진실을 보지 못했던 자신의 두 눈을 찌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