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국내 최초 말러 교향곡 전곡 연주 시리즈를 통해 우리나라 클래식음악의 패러다임을 바꾼 말러신드롬의 주인공이다. 
2015년 취임한 상임지휘자 박영민의 지휘 아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으로 기획된 <박영민의 말러> 시리즈는 세상과 인간 그리고 인생에 대한 심오한 고찰이 담긴 말러의 교향곡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고차원적 예술의 진지함과 음악으로 표현된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전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말러의 작품 중에서도 삶의 기쁨과 고통 속에서 절규하는 인간의 내면을 보여주며, 그의 작품사상 새로운 전환점이 된 ‘교향곡 제5번’을 연주한다. 탁월한 해석과 정갈하고 섬세한 표현이 돋보이는 박영민 지휘자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작곡가 말러의 음악을 통해 표현할 이 시대의 인간상과 인생에 대한 성찰의 시간에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