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죽기 직전에 못 먹은 밥이 생각나겠는가, 못 이룬 꿈이 생각나겠는가?"
원작 웹툰 연재 10주년, 2015년 초연 이후 3년만에 다시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무한동력>

취업 준비생, 공무원 준비생, 괴짜 발명가, 아르바이트생, 고3 수험생, 사춘기 소년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내용으로 공감을 얻은 <무한동력>은 2008년 첫 연재된 웹툰에서부터 평점 9.9점과 1만건 이상의 댓글을 기록하였다.
또한 2013년에 SNS 드라마로 방영되어 누적 조회수 550만을 돌파했고 2015년에는 뮤지컬로 제작되며 원소스멀티유스 콘텐츠로 우뚝 섰다.
검증된 원작을 바탕으로 10년 동안 사랑을 받아온 콘텐츠 <무한동력>이 실력파 배우들과 최강 창작진의 합류로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오른다.

줄거리

때는 봄날. 장소는 서울의 옥탑인 한울동의 한 하숙집.
이 곳에 대학을 막 졸업한 27세 취준생 장선재가 도착한다.

고3 수자가 관리하는 이 허름한 하숙집 마당에는 이상한 형태의 구조물이 있는데 이는 다름 아닌 ‘무한동력기관’.
철물점을 경영하는 수자의 아버지 한원식씨가 20여 년째 만들어오고 있는 비현실적인 기계로 한번 돌기 시작하면 연료 공급 없이 에너지를 만들어 인류를 구할 발명품(!)이란다.

마음을 꽉 잡고 열공해서 반드시 대기업에 취직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선재는 하숙집에서 자신처럼 앞길이 막막한 20대들을 만난다.
4차원 미인 김솔은 온갖 알바를 다 뛰며 살아가는 무용과 중퇴생이고, 말로만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잉여의 원형 진기한은 수의학과 휴학생. 세 사람은 고단한 젊음에 지친 서로에게 공감하며 친해지게 된다.
하지만 공부를 해도 좀처럼 오르지 않는 점수, 내기만 하면 떨어지는 이력서. 단 한 번도 1차 관문을 뚫지 못하고 낙방만을 계속하는 선재는 점점 지쳐간다.
은근히 마음이 가는 솔에게도 자신의 현실을 생각하면 다가갈 수 없다.

한편 고3 수자는 철없는 동생 수동과 아버지, 하숙집 살림을 돌보아 가면서도 수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선재도 드디어 자신이 그토록 원하던 금융권 1차에 합격, 면접을 앞두게 되는데…

청춘은 어디로 가는가? 그리고 무한동력기관의 운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