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대표작으로 ‘아이들을 착한 사람으로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다!“ 라는 와일드의 사상이 잘 표현된 작품이다.
우리 사회가 행복할 때 진정 어린이들도 행복한 왕자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 아닐까?
100년 이상 전 세계에서 사랑 받은 동화 <행복한 왕자>는 자기밖에 모르는 우리들에게 자기희생을 통하여 이웃에게 사랑을 나누는 행복의 진정한 방법을 가르쳐준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것을 희생하여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나누어주는 왕자와 제비의 모습을 통해 관객들에게 자신의 문제점을 생각하게 하고 ‘행복’과 ‘자기희생’에 대해 성찰하게 한다.

줄거리

옛날 어느 왕국에 행복한 왕자 동상이 있었다.
높이 솟은 기둥 위에 아름다운 보석들로 치장 된 왕자의 동상은 시민들의 자랑이었다.
어느 초겨울 날, 따뜻한 나라로 날아가던 제비가 왕자의 동상 위에서 쉬다가 행복한 왕자의 논물을 보게 된다.
행복한 왕자 동상은 제비에게 화려한 도시의 뒷골목에 사는 가난하고 어려운 시민들의 모습에 마음 아프다며, 동상인 자신을 대신하여 가난한 이들을 도와주라고 부탁한다. 
제비는 고민 끝에 왕자를 돕기로 결심하고 왕자가 들고 있는 칼자루의 루비를 아픈 아이에게 물어다 주고, 가난한 작가와 성냥팔이 소녀에게는 왕자의 눈에 박혀있던 사파이어를 가져다 준다. 또한 몸을 덮고 있던 금 조각들을 모두 떼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 주었다. 사람이 기뻐할수록 행복한 왕자의 모습은 점점 초라해져 가고, 심부름을 하던 제비는 따뜻한 남쪽 나라로 가지 못하고 그만 왕자님 발치에서 얼어죽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