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다시 태어난 불쾌하고도 유쾌한 진짜 신데렐라 이야기
우리가 알고 있는 신데렐라는 중세에 널리 알려진 신화를
그림형제가 어린이 동화로 만들면서 많이 꾸며지고 유화된 이야기이다.
원전 신데렐라는 조금은 잔혹하고, 어두운 이야기이다.
알고 보면 무시무시한 그림동화 <악녀 신데렐라>는 원전 신화에서 보여 지는 고딕적 코드들을 가지고 재창조한 작품이다.
동화 속 신데렐라에서의 성역할을 뒤바뀌어 놓음으로써 신데렐라는 더 이상 바비 인형이 아니며, 왕자는 더 이상 백마 탄 기사가 아니다.
<창작페스티벌 PAPA PLAY 2005 희곡공모전>을 통해 당선되었던 ‘악녀 신데렐라’가 많은 사랑을 받으며 공연되었다. 그 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끊임없이 재공연 요청이 쇄도, 악녀 신데렐라의 작가 배강달이 직접 연출을 맡아 <쇼!! 악녀 신데렐라>라는 이름으로 2007년 새롭게 재탄생되어진다.

줄거리

신데렐라의 어머니는 누군가의 모략에 의해 처형당하며
세상을 저주하고 자신이 부활할 것을 부르짖는다.
남자인 신데렐라가 태어나는 날 마법사는 커다란 별이 떨어지는 것을 보며
오늘 마녀가 태어날 것과 왕에게 저주가 내리고 역병과 기근이 일어날 것을 예언한다. 왕은 그 날 태어난 모든 여아를 죽이게 하고 같은 날 태어난 공주는 왕자로 키워지게 된다.
왕이 된 왕자는 신부를 뽑는 파티를 열고 달의 신령(마법사)의 도움으로 신데렐라는 파티에 가게 되고 그곳에서 왕자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신발로 자신을 찾을 것을 이야기한다.
온 나라의 여성은 신데렐라의 신을 신게 되고 너무 커서 맞는 사람이 없다.
계모는 미미의 발을 도끼 등으로 찍어 커지게 하고는 신을 신어보지만 발이 너무 부어 들어가지 않고 도끼로 발가락을 자르지만 가짜발로 판명되어 계모는 눈을 파이게 되고 결국 신데렐라는 왕자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