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인간 역사상, 동력비행기를 타고 최초로 하늘을 날았던 라이트 형제. 그들이 비행기를 만들기로 결심하고, 본격적으로 시작한 나이는 오빌 라이트 25세, 윌버 라이트가 29세가 되던 해였다. 첫 비행기를 날리기까지 7년의 시간 동안 그들은 수많은 실패를 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였다. 그들의 이야기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은 공감과 희망을 얻기를 바라며 작품을 기획하게 되었다.
 
뮤지컬 ‘라이트 플라이어’는 형제의 성공만 다루지 않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과 실패를 통해 그들이 어떻게 성장하였는지에 집중하였다. 그들은 단 한 번의 성공을 위해 천 번 가까이 실패를 했고, 보잘것없는 성공에서도 가능성을 발견하려고 노력했다. 그 안에서 겪었던 형제의 갈등, 추락에 대한 두려움 등을 통해 위대하다고 평가 받았던 그들도 우리와 같이 꿈을 꾸며 도전하는 사람이었음을 말하고 싶다. 

인류에게 하늘이라는 새로운 길을 열어준 라이트 형제. 
뮤지컬 ‘라이트 플라이어’를 통해, 자신의 꿈과 포기하지 않는 도전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줄거리

최초 동력 비행에 성공한 라이트 형제.
그들이 비행기술 발명을 인정받기까지는 긴 시간이 필요했다.

1909년, 최초 동력 비행을 성공한지 6년이 지난 해, 그들은 고향인 데이턴 주의 명예의 전당에 오를 수 있게 된다. 마을 사람들이 한 마음으로 축하하는 자리에서 라이트 형제는 한 기자의 질문을 받아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인쇄소, 자전거 가게, 오토 릴리엔탈의 죽음 등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장소와 사건들이 라이트 형제가 ‘하늘을 나는 장치’를 만들기 위해 존재했다.

그들은 과연 무슨 이유로, 왜 하늘을 날고자 했을까?
왜 많은 실험에 실패했음에도 포기하지 않았을까?

라이트 형제의 도전을 지켜보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