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부인과 주색에 빠지지 않겠다고 약조를 하고 제주로 내려온 배비장 혹여나 여인에게 한눈을 판다면 자신의 말을 주기로 방자와 내기를 한다. 
홀로 독야청청한 모습에 심기가 불편한 사또가 방자를 불러내어 제주미색 애랑과 함께 배비장을 유혹하여 골탕 먹일 계획을 세우게 된다. 
이에 배비장의 굳은 절개는 온데 간데 없이 애랑에게 한눈에 반하여 상사병에 걸리게 되고, 방자를 시켜 애랑을 한번만 만나게 해달라고 애원을 하는데.. 
과연 그들의 만남은 행복한 결말을 맞을 것인지.... 
우리의 소리 판소리와 연극의 만남인 판극 방배열전은 한국무용, 판소리, 국악, 악사와 배우가 앙상블을 이루는 공연으로 풍자와 희화가 있는 판극 방배열전은 우리의 소리 판소리로 흥을 더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고 즐길 수 있는 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