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젊은 예술가의 이상과 현실의 갈등
순수문학을 하는 희곡작가와 순수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의 이야기.
예술가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회에 대한 희마적인 비판을 그린 작품이다.
자본주의사회에서 젊은 예술가의 가난한 삶과 자신의 꿈과의 갈등.
그 속에서 자본과 이상의 대립
같은 공간에서 사실적인 묘사와 연극적 상황
시공간을 넘나드는 사건과 갈등을 보여주는 상황
요즘 젊은이들의 다양한 사랑의 방식을 그리며, 성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다양한 사랑의 방식과 성에 대한 솔직한 담론
다각도의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과거, 현재, 미래의 부재와 과거의 비밀) 상상의 공간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외 받고 있는 젊은 예술가들의 자화상을 그린 작품이다.
고어·아주 작혹하고 지저분한 종류의 취향을 말함. 그로테스크의 개념을 뛰어넘은 개념으로 극리얼리티를 말한다. 일단 고어라는 개념을 처음 접하면 일반적인 사람들은 불쾌감과 죄책감을 느낄 수도 있다. 엽기 중에서도 상당한 엽기의 개념을 말한다. 인문학에서 말하는 키치정도라고 보면 될지 모르겠다.
스텀프 필름·고어라는 개념을 파생시킨 종류의 필름이다. 실제로 때리고 강간하고 살인하는 장면을 넣은 필름 취향으로 삼아버린 사람들이 만들고 강삼대상으로 삼는 종류의 필름을 말한다.
masochism · 이성으로부터 육체적 또는 정신적으로 학대를 받고 고통을 받음으로써 성적 만족을 느끼는 병적인 심리상태
 

줄거리

1. 교살되지 않을 기억
기억을 적고 있는 여자. 그리고 카메라 셔터음에 시달리는 남자. 과연 누가 시달리고 있는걸까?

2. 늘 낮천 방문자들
"나, 사랑해?" "사랑해라고 말해"
난길의 국 속의 난길과 류찬은 몸을 열어 사랑하고 있지만, 사랑한다는 말 한 마디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래서 헤어지고서야 시작되는 사랑도 존재한다

3. 또 하나의 봄날은 가고 서로는 서로를 보지 못한다. 오직 자신만 있을 뿐.

4. 달팽이 죽이는 법
달팽이는 사랑할 떄조차 제 껍질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하지만 그 때만큼 자신을 꺼내는 일을 드물다. 그렇지만 사랑이 끝난 달팽이는 제 껍질 속에 틀어박힌다. 난 널 견딜 정도로 사랑하지 않았어...숨이 막혀 죽을지라도...난길의 임신, 류찬의 침묵, 그리고 난길의 침묵.

5. 사랑을 그리다
다시 시작되는 익숙한 소리들, 그러나 비극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