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재미와 감동이“콕콕”박혀 있는 행복한 연극 !!!
이 작품은 러시아 작가 ‘안톤 체홉’의 꽁트들을 기본으로 ‘닐 사이먼’이 희곡화 한 작품이다. 2막 8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된 이 희곡은 ‘닐 사이먼’특유의 우리들의 삶에 대한 풍자와 해학이 곳곳에 넘쳐나는 대표적인 코미디 작품이다.
이 작품은 1973년 발표 이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지금까지 많은 공연이 계속해서 이어져 오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 총성 없는 전쟁이 초연된다.

줄거리

프롤로그
작가. 이 작품의 화자인 동시에 닐 사이먼 자신을 대변하고 있는 듯한 캐릭터다. 창작의 어려움을 토로하며 자연스럽게 첫 에피소드로 전환한다.
재 채 기
이반은 매우 소심한 하급 공무원이다 . 어느 날 연극공연을 갔다가 우연히 자신의 최고상관인 장관의 뒷자리에 앉게 된 그는 장관의 머리에 재채기를 하게 된다. 그는 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던 중 점점 더 큰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
가정교사
한없이 착하기만한 가정교사 쥴리아 . 있지도 않은 일을 꾸며 내며 여주인은 그녀를 끊임없이 몰아세워 급여를 주지 않으려 한다. 쥴리아 역시 변명 한마디도 하지 못하고 여주인에게 이리저리 급여를 빼앗기는데...
겁탈
남의 여자를 건드리는데 천재적인 소질을 타고난 피터. 그는 뛰어난 솜씨로 친구를 이용하여 친구의 아내를 유혹하고, 친구의 아내는 어느새 자기도 모르게 그를 사랑하게 되는데..
늦은 행복
공원에서 처음으로 만난 두 노인에 관한 이야기. 서로에 대해 호감을 느끼면서도 정작 입 밖으로 고백하지는 못하고 그냥 마음속으로만 끙끙거리다 결국 그냥 헤어지게 된다.
의지할 곳 없는 신세
다리가 너무 아파 통증을 호소하는 지배인이 근무하는 은행에 웬 노파가 찾아온다. 노파는 은행을 찾아온 이유를 묻는 지배인에게 다짜고짜 그녀의 억울함을 호소한다. 지배인은 정당한 이유로 노파의 요구를 거절하지만 자신은 의지할 곳 없는 신세라며 급기야는 물리적인 폭력을 지배인에게 행사하게 된다.
총성 없는 전쟁
평화로운 공원,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각각 육군과 해군 출신의 늙은 퇴역장교 둘이 사사건건 의견을 달리하며 토론 전쟁을 벌이고..
생일 선물
작가 자신이 열아홉 살 때 겪었던 일에 대한 회상이다. 아들의 열아홉번 째 생일을 맞아 생애 첫 여자 체험을 시켜주려는 아버지와 이에 반해 너무나 순수하고 어리기만한 아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아들을 설득하는데 성공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