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프랑스에서 최고의 찬사를 받은 작품! 국내에서 초연!
까뜨린느 드뇌브, 이자벨 위페르, 엠마뉴엘 베아르 등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여서 화제가 된 영화 <8명의 여인들>은 ‘로버트 토마스’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한다. 연극은 미스터리 심리극의 요소가 강해 프랑스 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작품으로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또한 <8인의 여인>이라는 제목으로 8월 연극에 이어 연말에 진행될 뮤지컬도 동시에 진행 중이다. 우선 연극으로 각 캐릭터의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무대를 평정하고, 그 다음엔 뮤지컬로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다. 연극은 뮤지컬로 가는 브릿지 개념의 공연으로 배경음악과 배우들의 노래를 추가하면서 ‘노래하는 연극’의 컨셉으로 진행한다.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 장나라의 ‘약속’, 드라마 ‘결혼’주제가 등 여러 작품에서 그 실력을 검증 받은 ‘안진우’ 감독이 음악 창작에 참여한다.
국내 최고의 여배우 8명의 하모니로 원작을 능가하는 명연기의 대향연!!!
이번에 무대에 올려지는 한국판 <8인의 여인>은 영화 <8명의 여인들>에서 보여 주었던 화려한 캐스팅에 걸맞게 각 분야, 각 연령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출연해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그녀들을 둘러싼 모순된 현실과 뒤틀린 욕망을 리얼하게 보여 줄 것이다. 이주실, 이연규, 박명신, 정재은, 구혜령, 진경, 방진의, 이영윤 등 연기력만으로도 그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8인의 여배우들이 작품의 질을 더욱 높여줄 것이다. 연극과 뮤지컬, 방송 등에서 다양하게 활동하고 있는 개성 있는 연기자들이 이번 무대에서 함께 힘을 모아 큰 빛을 내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우아한 그녀들의 위험한 진실
여덟조각의 퍼즐이 맞춰지면 비밀의 전모는 드러난다.
1930~40년대 프랑스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고립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추리극 형식의 이 공연은 폭로와 고발의 본능적 해학과 코미디를 보여준다. 코믹한 대사전개, 엉뚱한 연출방식, 생경한 음악 및 조명을 사용하며, 설득력 있는 등장인물간의 얽히고 설킨 이해 관계에서 인간의 본능적 욕망을 풍자한다.
미니멀한 무대와 최소한의 도구들로 제한된 공간에서의 공포를 표현해주면서, 원색적인 색상의 강렬한 의상들과 소품으로 각 캐릭터들의 신분과 관계를 보여준다. 잘 짜여진 스토리에 군더더기 없는 흐름과 개성 있는 여덟 배우들의 연기는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줄거리

간 밤에 내린 눈으로 세상은 온통 하얗고 고요하기만 한 크리스마스 아침.. 고요한 시골 마을의 한 저택에서 의문의 살인사건이 발생된다. 바로 8명의 여인들과 함께하는 유일한 남자 아버지 마르셀이 등에 칼이 꽂힌 채 발견된 것이다.
전화선은 끊어지고, 저택을 맴돌던 발자국도 없다….이 8명의 여인 모두 저마다의 살인동기를 가지고 있는데 동시에 알리바이가 될만한 구석도 모두 가지고 있다.
“난 아냐……!!!”
어느 순간부터 서로를 의심하고 각자의 변명들로 자신을 보호하기 시작하는 그녀들…
하나씩 드러나는 그녀들의 은밀한 비밀들…
하룻밤 만에 인간의 표면적 가식을 완전히 무너뜨리면서 모든 내면이 들춰진다.

캐릭터

마미(할머니) | 마미-품위있는 할머니고 싶지만, 실은 알코올중독에 걸린 노인. 자기 자신에 대한 욕심이 대단하다. 겉으로는 아빠에게 감사와 존경을 가지고 있다. 아빠가 사업을 위해 채권을 필요로 하지만, 절대로 넘기지 않는다.
갸비-우아하고 세련된 중년여성. 사교와 사회생활애 적극적이다. 겉으로는 아빠를 사랑하지만, 두 사람사이의 애정은 식은지 이미오래. 답답하고 비루한 시골일상에서 벗어나고 싶다.
삐에레떼-야생적이고 보헤미안적인 매력이 넘치는 여인.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