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의 갈망은 장르를 만들어 냈다. 그 장르들은 화합하거나 불협화음을 내며 이름 붙여지지 않는 소통구조의 가능성을 발견하게 된다.
무대가 없으나 배우가 존재하며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나 공감대를 형성하며 규제가 있으나 자유로움을 꿈꾸는 공연 [ 말해요, 노래해요, 춤춰요]는 거울을 통해 음악과 말과 행위로 자신의 생각을 표출 하는 예술가들과 관객이 거리두지 않고 서로를 탐색하고 동일시하는 과정을 만들어 낸다.
가족, 예술, 사랑이라는 총 3개의 섹션으로 3일간 벌어지는 [말해요, 노래해요, 춤춰요.]는 매일 다른 공연을 선보이며 그 가능성을 시도한다.
세 사람의 아티스트 세 개의 주제.
3일간 매일 다른 공연이 시도되는 [말해요, 노래해요, 춤춰요.]는 대본이 존재하지 않는다. 공연전 그들의 일상과 사전 논의를 다룬 다큐멘터가 제작- 상영되며
가족
에술
사랑
매일 한가지씩의 주제로 그들은 자신들의 방식으로 말하거나 행위하거나 음악을 한다. 같은 의미를 전달하기 위한 언어가 될 수도 있으며 또한 상반되는 전혀 다른 의미가 될 수도 있다.
아티스트들은 맞은 편 거울을 통해 자신의 - 서로의 모습을 관찰한다.
관객 역시 맞은편 거울을 통해 자신을 관찰하게 되며 서로를 노출한다.
보는자와 보이는자가 거리를 좁히고. 우리,
말해고
노래하고
춤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