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세 음절만으로도 설레는 단어. 우리는 관객들에게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지만, 준비된 스토리 속에 담긴 첫사랑을 보여줌으로써 가슴 떨리는 생생함을 전하고자한다.

-‘뮤지컬’, 대형뮤지컬들이 잠식한 공연계에서 소극장뮤지컬만의 따뜻하고 소소한 이야기들은 관객들의 피부에 더 와 닿을 것이라 생각한다. 커다란 공연장이 아닌 소극장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들. 소극장이여서 더 특별한 뮤지컬 드로잉은 2018년의 시작과 함께 많은 사람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작?기획하였다.

-2018년 1월의 첫째 주에 시작되는 뮤지컬 드로잉은 단 4회의 공연만으로도 관객들의 마음속에 깊은 여운과 커다란 잔상을 남길 것이다.?

카페 알바생 현우의 마음을 첫 눈에 앗아간 은희.
연희의 단짝인 가은은 현우와 은희를 밀어주지만 은희는 단호하게 현우의 마음을 거절한다.
사과의 의미도 자신이 그린 그림을 선물하는 현우.?
그런 현우의 진지하면서도 순수한 모습을 보고 웃음이 터진 은희와 가은.
그 사건을 계기로 셋은 자연스럽게 친구사이가 된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점 가까워지는 세 사람.
그런데 언제부턴가 세 사람 사이에 우정만은 아닌 다른 미묘한 감정들도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현우 | 카페 아르바이트생. 문과 학생이지만 그림 그리는 것을 더 좋아한다. 소심하고 섬세하며 부드러운 성격

가은 | 미대를 다니고 털털하고 활기찬 성격. 오직 한 사람만 바라보는 찐한 사랑을 꿈꾸며 때로는 순수하고 여린 모습도 보인다.

은희 | 가은의 둘도 없는 친구.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을 지녔으며 사랑보다는 우정이다.

태식 | 현우가 일하는 카페의 사장. 푸근한 인상에 능글맞지만 순애보인 면도 보인다.

나연 | 아담하고 귀여운 작은 체구에 새침한 성격. 보기와는 다르게 태권도 경호학과에 재학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