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동화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웃고 나오시길 기대하면서 각색을 했습니다. 청혼에 인물을 한 명 추가 함으로해서 좀 더 재미가 풍성해졌다.
거기에 음악과 움직임이 추가되어 극적인 구성과 재미를 더했다.
각 인물들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되게 보여주며 살아있는 인형같은 움직임을 보여주고자 한다.
청혼의 런닝타임이 30분이라면 이 극은 약 40~ 50분 사이의 극이다.
단지 대화로만이 아니라 움직임과 음악으로 좀 더 극적 재미를 주고 싶다.

추부코프의 딸에게 청혼하러 간 로모프가 겪는 해프닝. 두 딸 -나타샤,나스챠-은 로모프를 사랑한다. 그러나 로모프는 큰 딸 나딸리야를 사랑한다. 그래서 청혼을 하러 갔는데 볼로비 풀밭 소유여부로 시비가 생겨서 다투게 된다. 두 딸은 아버지 추부코프에게 응원을 요청하고 추부코프는 로모프를 쫓아낸다. 로모프가 나간 뒤 두 딸은 로모프가 청혼을 하러 왔음을 알게 되고 다시 아버지에게 로모프를 데려오라고 한다. 두 딸은 서로 로모프가 자신에게 청혼하러 왔다고 생각한다. 돌아온 로모프에게 두 딸은 화해를 청하고 다시 두 집안의 개로 인해 다시 시비가 붙는데 … / 그 과정에서 로모프가 쓰러지고 세 사람은 어쩔 줄을 몰라 한다. 정신을 차린 로모프에게 추부코프는 나딸리야와의 결혼을 허락한다. 둘째 딸 나스챠는 크게 실망한다. 하지만 곧 나스챠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복하며 막이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