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세하게 다가와 강하게 몰입시키는 비올리스트...
  
사람의 목소리와 가장 가까운 소리를 가진 악기라고 알려진 비올라라는 악기는 서정적인 멜로디를 아주 잘 표현할 수 있는 악기이다. 바이올린과 첼로의 중간 음역대를 연주하는 악기여서 인지 두악기가 할 수 있는 것을 비올라는 모두 보여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바이올린이 보여줄 수 있는 화려함과 첼로가 보여줄 수 있는 풍부한 소리까지 소화하며, 비올라 특유의 서정적인 소리로 어떻게 변화되어 연주되는지 보여주는 연주가 될 것입니다. 또 이번 연주에는 유럽 각 지역의 특색이 짖게 반영된 곡을 작곡한 작곡가들의 작품들로 구성되어 곡마다 작곡가의 특징과 작곡가의 출신 나라의 전통성과 민족적 특징 또한 느껴 보실 수 있습니다.
첫 번째 루마니아 출신 작곡가인 벨라 바르톡의 루마니아 전통 모음곡으로 바르톡 특유의 악센트와 루마니아 특유의 전통 멜로디가 아주 잘 나타난 변주형태의 곡이다. 두 번째 곡은 안톤 드보르작의 소나티나 사장소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곡으로 체코태생의 그의 보헤미안 특유의 멜로디가 아주 잘 나타난 곡으로 비올라로 이번연주에 소개될 것이다. 세번째 곡으로는 현제 미국의 비올라 연주자의자 콜번 대학의 교수인 폴 콜레티의 비올라를 위한 소품곡 "나의 심장으로부터" 라는 곡으로 밤에 하늘아래 연인이 춤 추는 듯한 느낌의 곡으로 재즈, 브루스 풍의 춤곡 리듬을 사용한 곡이다. 다음 곡은 러시아 작곡가인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로미오와 줄리엣 발레 모음곡 중 인트로덕션과 기사들의 무도회로 프로코피예프 프로코피예프 특유의 섬세함과 웅장함을 동시에 볼 수 있는 곡이다. 마지막 곡은 아일랜드 출신의 여자 작곡가인 레베카 클락의 비올라 소나타이다. 아일랜드의 음계는 한국의 전통 음계와 비슷하여 정서적으로도 잘 맞는다고도 알려져 있는데 이 작곡가의 음악은 또한 그런 음계의 사용이 아주 잘 나타나 있다. 또 그 시대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활동이 힘들었던 그녀의 한이 짖게 음악에 배여 있어 음악을 통해 그녀의 인생을 강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