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우리는 나무(Veits)에 
숨을 넣어 소리를 만든다 
세계 정상을 두드리는 바람에 임동혁이 가세하다. 
크레디아 스타더스트 시리즈 4. 임동혁 & 바이츠 퀸텟 

디토 페스티벌이 발굴한 한국의 윈드 플레이어 3인방이 임동혁과 함께 돌아온다. 

함경(오보에), 김한(클라리넷), 조성현(플루트)는 10대의 나이에 앙상블 디토에 전격 발탁, 정규 리사이틀과 현대음악 공연 ‘Different DITTO’에서 맹활약했다. 상대적으로 연주자 숫자가 많은 피아노나 바이올린, 첼로가 아니어서 더욱 특별한 이 윈드 플레이어들은, 독주자로서 ARD, 자크 랑솔로, 프라하의 봄 등 세계 유수의 국제 콩쿠르를 휩쓴 데 이어 목관 오중주 팀 ‘바이츠 퀸텟’ 을 결성, 2015년에는 유럽의 견고한 벽을 뚫고 칼 닐센 콩쿠르 준우승을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8월 무대는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가세한다.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지지하고, 워너 클래식을 대표하며 그라모폰, BBC 뮤직매거진 등이 극찬하는 최고의 피아니스트다. 독주는 물론이거니와, 실내악에서도 발군의 음악성과 호흡을 자랑하는 그는, 자신에게 손을 내민 바이츠 퀸텟의 제안을 기꺼이 받아 주었다. 이렇게 탄생한 이번 무대에서는 피아노와 목관 오중주를 위한 풀랑크, 레오 슈미트 등 색다른 레퍼토리를 연주한다. 

오래된 독일어로 나무, 숲을 뜻하는 ‘Veits’는 5인조가 결성 후 첫 연주를 펼친 교회의 이름이기도 하다. 베를린 필하모닉의 카라얀 아카데미 출신이기도 한 이들은 각각 로열 콘세르트 허바우,(함경), 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수석(조성현)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에서 맹활약 중이다. 앙상블의 시대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온다. 그들은 바이츠 퀸텟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