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Pastelmusic 7th Anniversary Festival 2nd Stage

현존하는 레이블 중 가장 독보적인 존재로 자리잡은 파스텔뮤직이 7주년을 맞이했다. 과거, 현재의 시간을 모두 아우르며 파스텔뮤직의 청사진을 다시 한번 그려 보게 될 Pastel Music 7th Anniversary Festival. 최근 문라이즈 레이블에 헌정하는 이색 컴필레이션 <결코 끝나지 않을 우리들의 이야기(Hommage to Moonrise, Pastelmusic Presents)> 발매기념공연을 시작으로 말 그대로 축제 같은 연작공연의 화려한 막을 열었다. 9월 4일부터 9월 6일까지 열리는 첫 번째 공연은 상상마당에서 성황리에 펼쳐졌으며, 두 번째 공연은 9월 26, 27일 양일에 걸쳐 클럽 SSAM, 세 번째 공연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사운드홀릭, 그리고 네 번째 공연은 12월 4일부터 6일까지 마포아트센터에서 서로 다른 공간을 오가며 다채롭게 열린다. Pastel Music 7th Anniversary Festival은 그 동안 발매했던 한껏 공들인 앨범들만큼이나 알찬 공연으로 파스텔뮤직과 음악팬들 모두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또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잡을 것이다.

Pastelmusic 7th Anniversary Festival 2nd Stage
짙은 - 작은 별, 달, 밤


짙은은 지난 2008년 가을에 발표한 정규1집 <짙은>이 국내 대중문화의 플랫폼역할을 하는 60명의 인사들에게 ‘한국 모던 록의 뉴웨이브’라는 찬사를 받으며 모던락계의 새로운 화두로 떠올랐다.
2009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상과 ‘모던락’ 등 두 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짙은은 지난 2월백암아트홀에서의 첫 단독공연 ‘별,달,밤’, 4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이 시대의 아름다운 싱어송라이터즈’, ‘2009 지산밸리록페스티벌’과 ‘서울숲별밤축제’에서의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소규모 공연장에서 관객과 보다 가까이에서 소통할 공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새벽을 닮은 목소리의 한희정이 게스트로 무대에 오른다. 별,달이 빛나는 밤과 투명한 새벽을 닮은 이번 공연은 파스텔뮤직 7주년 기념 공연의 연장선상에서 작은 쉼표를 선사한다. 별무리처럼 따뜻한 위로가 되기도 하고, 겨울 달처럼 시린 감성을 가진 짙은의 공연은 절제된 감성의 강요하지 않는 공유로 유도할 것이다. 보다 친밀하게 짙은의 음악을 마주할 기회, 절대 놓치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