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공연 기타연주자'의 칭로를 받은 토미 엠마뉴엘
30여년간의 음악활동, 1년 300회에 달하는 공연, 전세계 기타 팬들로부터 절대적 성원 그리고 주요 기타전문지들로부터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기타리스트’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인물. 그가 바로 토미 엠마뉴엘이다. 그의 이름 뒤에는 항상 ‘공인 기타연주자(C.G.P. Certified Guitar Player)’ 라는 칭호가 따라붙는다. 전설적 기타영웅 쳇 앳킨스(Chet Atkins)가 토미의 연주에 감동하여 자신에게 주어졌던 ‘공인기타연주자’ 의 칭호를 그에게 내린 것이다.
쳇 앳킨스는 세상을 떠나기 전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전해진다.
“토미는 현재 활동하고 있는 기타리스트 중 가장 위대한 핑거스타일 연주자이다. 탁월한 재능과 완벽한 리듬감 그리고 대담한 연주 등을 두 루 갖춘... 그의 공연을 보면 누구라도 행복해질 것이다.”
그의 경력을 살펴보면, 호주판 롤링 스톤지에서 2년 연속 ‘베스트 기타 리스트‘로 선정되었으며, 그의 디스코그라피에는 4장의 플래티넘 앨범과 3장의 골드앨범이 포함되어 있다. 특히 1990년작 는 호주에서 연주앨범으로 25여년 만에 최초로 플래티넘을 기록한 대사건으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쳇 앳킨스와 협연한 앨범 로 그래미상 후보에 지명되어 전세계에 그의 이름이 알려지기도 하였다. 에릭 클랩튼, 존 덴버, 조지 마틴경, 행크 마빈, 조 월시 등 수많은 거장들과 협연한바 있다.

연간 300회의 공연으로 전세계팬들을 열광시키는 '슈퍼 엔터테이너'
네살 때부터 가족밴드에서 기타를 시작한 토미 엠마뉴엘은 정규교육을 받지 않고 독학으로 기타를 익힌 연주자이다. 이미 열두살 때 기타 교습을 할 정도였던 그가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가족밴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Trailblazers)가 TV의 경연대회에 참가하면서부터였고, 이때 싱글음반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본격적 활동을 위해 시드니로 이주한 토미는 클럽에서의 연주를 통해 순식간에 이름이 알려졌다.
1970년대 중반부터 1980년대 중반까지 그는 스튜디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연주자 (Mr. Busy)가 된다. 에어 서플라이와 로버타 플랙, 스티비 원더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뮤지션의 앨범녹음과 공연은 물론, 광고나 쇼 프로그램, 영화음악까지 때로는 작곡가, 프로듀서로 종횡무진으로 활약하였다. 1979년 피 위 클락(Pee Wee Clark)과의 듀엣 앨범 으로 데뷔한 이후 한동안 팝 밴드 드래곤(Dragon)에서의 활동을 통해 대중적 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1988년 첫 솔로작 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솔로연주자로 활동을 전개한 그는 1991년 ARIA(호주의 그래미) ‘베스트 어덜트 컨템퍼러리 앨범’ 수상,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공연 매진, 호주 음악대사 위촉 등 불과 몇 년 만에 호주의 대표적 기타리스트 및 음악가의 위치에 오르게 된다. 특히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폐막식 무대에서 화려한 공연으로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호주를 대표하는 뮤지션의 인상을 강하게 남겼다. 1997년 미국으로 이주한 그는 전세계를 순회하며 매년 300회 이상의 공연으로 기타 팬들을 열광하게 하고 있으며, 스티브 바이(Steve Vai)가 설립한 레코드 레이블 페이버드 네이션스(Favored Nations)와 계약한 이후 발표한 앨범 , 와 DVD <쉘던 콘서트홀 실황>으로 국내팬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어쿠스틱 기타의 르네상스를 이루게 한 장본인 토미가 2008년 가을 우리 곁을 다시 찾는다. 2005년 자라섬 재즈페스티벌과 백암아트홀 공연. 2006년 백암아트홀과 광주 공연. 2008년 서울 호암아트홀 공연에 이어 네번째 내한공연이다. 기타 한 대로 모든 이들을 감동케 할 그의 공연 10월 27일 (화) 저녁 마포아트 센터 아트홀 맥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