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이 시대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선사하는
유머와 위트, 감동의 신개념 클래식 쇼!

기돈 크레머 되기
Being Gidon Kremer
The Rise & Fall of the Classical Musician


젊은 앙상블을 이끌고 있는 기돈 크레머야 말로
이 시대 가장 흥미로운 음악가로 남을 것이다.
- 뉴욕 타임즈

내가 본 공연 중에 가장 재미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으며,
지금 이순간도 또다시 그들의 연기를 보고 싶다.
- 첼리스트 미샤 마이스키

이 공연은 ‘꿈(Dream)’이다. 우리는 그들을 보아야만 한다.
- 영화 배우 로저 무어


바이올린의 신, 기돈 크레머가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여정
[기돈 크레머 되기: 클래식 음악가의 흥망성쇠]
[Being Gidon Kremer : The Rise & Fall of the Classical Musician]


우리는 시장경제가 예술을 점령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다.
예술작품의 질이 매출의 양으로 평가되고 있고 우리의 눈은 매출 통계와 차트 분석, 홍보 기사를 따라 정신 없이 움직이고 있다.

유명할 수록 좋다!!! 모두가 슈퍼스타가 되기를 원한다......
하지만 그 결과 우리는 너무나 자주, 감성과 지성의 조화로운 함양, 영혼의 울림과 같은 음악의 진정한 가치와 의미를 놓치게 되었다. [기돈 크레머 되기] 는 클래식 음악계를 날카롭고도 흥미로운 시각으로 바라보았다. 이번 공연으로 다른 많은 영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업적인 ‘하향평준화’에 대해 건강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당신은 오늘 공연을 보며 배꼽 빠지게 웃겠지만, 우리의 유머 이면에는 가장 진지한 무게의 주제가 놓여있다. ‘클래식 음악가의 흥망성쇠’라는 우리의 소제목을 한번 보기만해도 여러분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다루고 있는지 알 것이다. - 기돈 크레머 (제작 노트 중)

이 시대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가 선사하는 신개념 클래식 쇼!
바이올린의 신, 파가니니의 환생으로 비유되는 금세기 최고의 바이올리니스트 기돈 크레머와 그가 이끄는 최고의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가 보여주는 유쾌한 클래식 공연 <기돈 크레머 되기>가 오는 2009년 11월 10일(화)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바흐, 쇼스타코비치 등의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존 윌리엄스 등의 주옥 같은 영화음악과 유머를 곁들인 신개념 클래식 쇼입니다. 기돈 크레머는 “클래식 음악가의 흥망성쇠라는 부제처럼 요즈음의 클래식 음악계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희극은 비극이 더 이상 소용이 없을 때 시작된다.”고 밝히며 이번에 새롭게 시작되는 그의 프로젝트인 <기돈 크레머 되기>의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올 시즌 새롭게 선보이는 이 프로그램은 기돈 크레머와 크레메라타 발티카의 주옥 같은 연주와 ‘기돈 크레머의 삶’을 희극적 상황극을 함께 매치한 독특한 컨셉트의 공연이다. 클래식 공연에 유머를 곁들이기 위해 그가 선택한 파트너는 바이올리니스트 알렉세이 이구데스만과 피아니스트 리처드 형기 주(주형기)인데, 이들은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의 조회수가 1500만 건을 넘어설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클래식 코메디 듀오다. 기돈 크레머의 명품 클래식 연주와 희극의 조합은 올 가을 새로운 클래식 명품 쇼의 탄생을 의미한다.

기돈 크레머, 그의 도전은 끝나지 않았다!
‘파가니니의 환생’이라는 평가와 함께, 고전과 현대음악, 영화음악, 탱고 등 가장 틀에 박히지 않은 커리어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아티스트가 바로 기돈 크레머입니다. 기돈 크레머는 라트비아의 리가 출생으로는 모계로는 독일, 부계로는 스웨덴 계통의 피를 이어 받고 있으며, 1965년 모스크바 음악원에 입학하여 다비드 오이스트라흐에게 정식으로 바이올린을 배웠다. 1967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 1969년 파가니니 국제 콩쿠르 1위, 1970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세계적으로 주목 받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번스타인, 카라얀, 주빈 메타, 제임스 레바인 등 명망 높은 지휘자 및 세계 주요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면서 유명해졌다. 카라얀은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바이올리니스트’라며 일찌감치 크레머에 대해 극찬하기도 하였습니다. 1980년대 당시 소련 정부가 처음으로 서방세계의 자유로운 연주활동을 허락한 최초의 예술인이었던 크레머는 사회주의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서독으로 망명하여 현재까지 활동해오고 있다. 그는 고전과 낭만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20세기 현대 작품들까지 광범위한 레퍼토리로 유명한데, 특히 현존하는 러시아 및 동유럽 작곡가들의 작품 연주에 있어서 가장 뛰어나다는 평을 듣고 있다. 100종이 넘는 음반들과 화려한 이력만으로도 그의 내한을 기다리게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그의 위대함은 이러한 새로운 음악 세계에 대한 도전 정신일 것이다.

기돈 크레머가 선택한 특별한 듀오! 리처드 형기 주와 알렉세이 이구데스만
이번 한국에서 선보이는 <기돈 크레머 되기> 공연에서 기돈 크레머와 그의 앙상블 크레메라타 발티카는 특별한 게스트 아티스트를 초대했다. 바로 클래식 코메디 듀오인 리처드 형기 주(주형기, piano)와 알렉세이 이구데스만(violin). 이 클래식 코메디 듀오는 2004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인 빈의 무직페라인 잘에서 초연된 ‘A Big Nightmare Music’으로 평단과 대중 양쪽 모두로부터 성공적인 찬사를 끌어냈다. 유튜브에 올라가 있는 이들의 동영상은 15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극장, 콘서트홀 그리고 국제 페스티벌을 돌며 청중에게 기쁨을 선사해 왔으며, 기돈 크레머, 나탈리아 구트만, 야니 얀센, 줄리안 라츨린과 같은 국제적으로 유명한 뮤지션들이 이 듀오를 자신들이 주최하는 페스티벌- 로켄하우스, 크로이트, 우트레흐트, 두브로브니크-에 초대해왔다. 그들의 쇼는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이탈리아, 그리고 노르웨이까지 뻗어갔으며, 호주, 홍콩, 싱가포르, 그리고 결정적으로 미국과 영국에서의 공연을 통해 확실하게 인정받고 있다. 이 쇼에 매료된 기돈 크레머는 이들 듀오와 함께 음악과 코메디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클래식 쇼를 만들기로 의기투합했으며, 이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기돈 크레머 되기 Being Gidon Kremer>다. 이 공연은 모차르트, 바흐, 쇼스타코비치, 엔니오 모리코네, 한스 짐머, 존 윌리엄스 등의 주옥 같은 클래식 음악들과 기돈 크레머의 인생여정을 유머와 해학이 곁들여진 상황극으로 관객들을 새로운 즐거움의 세계로 초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