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제12회 여성연출가전 “스무고개”의 최고은 연출 신작
2018 미아리고개예술극장 공간지원프로그램 MAP 쇼케이스 부문
한국메세나 기업매칭 펀드 지원사업 동시 선정


셰익스피어의 작품 <베니스의 상인> 공연을 준비하는 극단의 연습실

세 보이지만 허술하고
진지해 보이지만 허술하고
잘났다고 나대지만 허술하고
하나같이 허술한 4명의 배우와 연출, 조연출
그리고 연습실에 놀러 온… 그 사람

공연을 준비하는 극단 사람들 생 날 것 그대로의 모습
진짜 즉흥극이 펼쳐지는 연습실 그대로의 모습
관객들은 몰랐던 그들만의 공간, 연습실이 공개됩니다.

‘고전’을 빙자하여
‘배우’들이 어쩌고 노는지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

줄거리

극단의 새 공연 <베니스의 상인> 연습을 위해 모인 배우들.
여느 때와 같이 연습실은 소란스럽다.

돈 3천더컷을 갚지 못했으니 약속대로 ‘안토니오’의 살 1파운드를 떼어가겠다는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을 두고 배우들간에 설전이 오간다.
덮어놓고 나쁜 놈이라 하기에는 찝찝한 기분.
그런데 어째 애기하다 보니 이건 베니스의 상인 이야기가 아닌데?

자꾸 실수하고 눈치 없이 끼어들어 욕을 버는 조연출 ‘율’
그런 후배를 쉼 없이 까대는 선배 ‘강현’
그런 강현에 맞서 바른 말 하는 ‘지혜’,
착하지만 간혹 민폐를 끼치는 ‘민석’
눈치 빠른 바람둥이인 ‘상우’ ,
배우의 의견을 열린 마음으로 수용하는듯한 연출 ‘인혁’

누군가에는 좋고, 누군가에는 불편한 서로의 관계가 점점 드러나는데...

캐릭터

강현 | 다 후배 잘되라고 하는 꼰 to the 대 ‘샤일록’

민석 | 많이 느리고 많이 착한 선배 ‘안토니오’

지혜 | 얼음공주지만 츤데레 ‘포셔’

인혁 | 공연 생각만 하는 줄 알았더니 의외로 사랑꾼 ‘연출’

| 많이 모자라지만 말 정리는 전문 ‘조연출’

상우 | 바람둥이지만 박애주의자 ‘밧사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