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인천의 역사성과 장소성을 간직한 인천아트플랫폼은 국내 대표적인 예술 창작 공간으로써 자리매김 해왔습니다. 
올해 첫 진행하는 <IAP 콜라보 스테이지>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음악의 한계를 실험하는 총 4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기 다른 장르의 음악과 개성 강한 아티스트들의 콜라보레이션이 보여줄 새로운 음악적 가능성을 인천아트플랫폼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 IAP 콜라보 스테이지 VOL 1. 노선택과 소울소스 X 김율희 / 7.7(SAT) 16:00
 루츠레게, 싸이키델릭, 재즈, 아프리칸 비트 위에 한국적인 색채와 장단을 입히는 다양한 시도로 국내를 넘어 해외 음악 관계자들 및 월드뮤직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노선택과 소울소스’.
 퓨전 국악그룹 ‘바라지 Baraji’. 손성제 NEQ’ 등의 메인 보컬로 활동하며 최우수 대중음악상 및 월드 뮤직 시장에서 주목 받은 차세대 소리꾼 ‘김율희’.
 세계적인 보편성과 대중성을 가진 레게음악을 한국의 판소리와 융합하여 이들만이 보여줄 수 있는 ‘한국적 월드뮤직’을 선보인다. 각자의 장르적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는 동시에 ‘한국적 월드뮤직’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노력과 약 1년여의 공연 무대를 통해 완성된 곡들을 중심으로 무대를 선보인다.

- IAP 콜라보 스테이지 VOL 2. 씽씽 / 7.21(SAT) 16:00
 파격적 비주얼과 행보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씽씽(SSINGSSING)’은 소리꾼 이희문, 신승태, 추다혜와 밴드세션 장영규(베이스), 이철희(드럼), 이태원(기타)으로 구성된 민요록밴드이다. 
 미국 공영라디오 NPR의 대표 프로그램 ‘타이니 데스크 콘서트’에 출연하며 화제가 됐으며 국내에서도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팬을 몰고 다니는 국악계의 스타 밴드로 자리매김 했다. 씽씽은 한국민요를 전통적으로 담아내면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접목해 국악의 현대화와 퓨전음악에 새로운 노선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IAP 콜라보 스테이지를 통해 씽씽이 지향하는 음악의 장르적 콜라보의 이상향과 진정 흥을 즐기는 파격적 무대를 만날 수 있다.

- IAP 콜라보 스테이지 VOL 3. GRAYCODE X 김성배 / 9.15(SAT) 16:00
 사운드&미디어 아티스트 ‘GRAYCODE’와 음악 프로듀서이자 베이시스트 ‘김성배’에게 이번 IAP 콜라보 스테이지는 예술에 관한 오랜 대화의 첫 음악적 산물이다. 
 ‘GRAYCODE’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에서 Ambient Music을 중심으로 본인이 규정하는 미래지향적 클래식을 선보이고 또 다른 의미에서의 클래식함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인천아트플랫폼 전 입주작가이자 이후 왕성한 작품 활동으로 각자의 입지를 다진 두 아티스트가 발생시킬 새로운 융합적 사운드는 공연이 무대에 오르기 전까지 변화를 계속할 예정이다.

- IAP 콜라보 스테이지 VOL 4. HEO X 김성배 / 10.20(SAT) 16:00
 서해안 배연신굿을 연구하며 작업해온 일렉트로닉 뮤지션 ‘HEO’와 ‘김성배’가 만신 이옥자에 대한 다큐멘터리 ‘신시(神市)’를 모티브로 전통굿 음악을 선보인다. 그간 무속음악에 남다른 애착과 집착을 보이며 각자의 방식으로 작업해온 그들은 이번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무속음악이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