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금세기 최고의 반전 드라마! <미래는 없다>
지금까지 이런 연극은 없었다! 반전의 반전. 반전의 역전! 반전드라마의 교본!
영화“유주얼 서스펙트” 혹은 “식스 센스”를 보았는가?
전혀 예상치 못한 결과를 만났을 때 느끼는 짜~릿한 기분!
영화의 포스를 넘는 반전의 반전, 반전의 역전을 통해 짜~릿한 기분을 만끽해 보자!
현실의 공간과 기억(환상)의 공간이 공존하는 무대의 묘미!
<미래는 없다>의 모든 배우들은 마술사다!
현실의 공간과 기억(환상)의 공간을 자유자재로 넘나든다.
배우들이 시공의 넘나듦이 자유로울 수 있도록 암전은 피하고 장면들의 겹침으로 장면 장면을 연결하고자 두 공간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확연히 다른 ‘현실의 공간’과 ‘기억(환상)의 공간’이 공존하는 무대의 묘미를 느껴보자!
지워버린 기억. 나에겐 과거도… 미래도 없다!
만약 당신이 기억을 지워버렸다면? 혹은 기억이 사라져버렸다면?
상상해보라! 과연 행복할까? 아니면 끔찍할까?
한 가냘픈 소녀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유미래!
그녀는 한 가지만 기억하고 있다. 다른 과거에 대해서는 기억하지 못한다.
그리고 그녀에겐 소중한 친구 박은지가 있다. 그녀와 너무나 닮은…

줄거리

어느 날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소녀 박은지의 살해사건이 친구인 유미래에 의해 제보된다. 당시 유미래는 박은지와 같은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중 함께 도망을 쳤고, 업소 깡패들에게 쫓기다 박은지는 살해당하고 유미래는 그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살인사건을 숨긴 채 근 2년 동안 숨어 지내던 유미래는 악몽에 시달리는 등 심한 정신적 고통을 당하다 결국 경찰서를 찾게 된다. 담당형사인 장나목은 피해자의 과거를 밝혀나가고, 동시에 정신과 의사 장영숙은 살해 사건의 목격자인 유미래의 심리를 파고들어 간다.
이야기는 ‘살해용의자에 대한 추적’에서 ‘박은지-유미래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가’로 전환된다. 장영숙은 꿈을 통해 유미래의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고, 장영숙과 유미래는 서로의 고통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의사와 환자라는 사회적 관계를 뛰어넘어 인간적 관계를 맺게 된다. 의사이기 때문에 더욱 자신의 치료에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장영숙은 유미래를 통해 자신의 고통을 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용의자 몽타주와 살해현장에 대한 단서를 확보하면서 살해사건의 실마리가 풀릴 즈음, 이연화의 방문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