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대학로가 주목하는 그들이 모였다!
2007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여 폭발적인 반응으로 많은 호평과 관심을 받은 김원작가.
<라 뮤지카> <거미여인의 키스> 등의 작품으로 촉망받는 차세대 연출가 신동인.
그리고 꿈속의 여인처럼 신비로운 배우 이지혜.
세 명의 삼인방이 모여 참신함과 신선함으로 대학로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극단 작은신화의 스타 배우 장용철, 김은석이 또한번 빛나다!
개성 있는 마스크와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장용철, 김은석이 만났다.
한 여자를 사랑하지만 잔인할 정도로 여자를 학대하는 남자 장용철과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순진하고 지고지순한 과거의 남자 김은석.
두 배우의 열연으로 더 빛나는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인간을 평범한 인간으로 혹은 괴물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 힘은 사랑 뿐 인 것이다.
지독한 복수… 그리고 사랑…
가짜 같은 진짜 사랑이야기. <인간교제>
달콤하고 로맨틱한 사랑은 진짜 사랑?! 거기서 벗어나면 가짜 사랑?!
나는 여자를 증오한다. 여자를 향해 복수를 시작했다…
그리고 한 여자를 사랑한다. 지독히도 그녀를 사랑한다. 그래서 괴물이 되려 한다.
사랑 앞에 괴물이 되지 않으면 진짜 괴물이 되어 버리는 한 사내의 이야기 <인간교제>

줄거리

남자와 여자가 있다. 그들은 같은 상처를 가졌다.
남자는 여자에게 돈을 준다. 여자는 남자에게 몸을 준다.
남자는 여자에 대한 뿌리 깊은 복수심이 있다.
여자에 대한 증오는 남자 자신에 대한 학대로 변한다.
남자는 끊임없이 여자를 학대함으로써 자신을 괴롭힌다. 남자의 상처는 점점 깊어만 간다. 여자는 남자와의 만남을 끝내고 싶다. 집으로 돌아가고 싶다. 가족에게 돌아가고 싶다.
남자에게 애원한다. 모든 걸 끝내고 서로의 집으로 돌아가자고.
남자와 여자의 교제는 돈과 증오와 애원으로 이뤄진다. 같은 상처를 가졌지만 그것을 해결하고자 하는 방법은 너무 다르다. 그들의 교제는, 그 방법의 다름으로 부딪히고 깨져서 다시 상처로 돌아온다. 그것이 그들의 인간 교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