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서울모테트합창단 제75회 정기연주회 보도자료


보도내용
올해로 창단20주년을 맞이하는 서울모테트합창단은 기념음악회시리즈 네 번째로 탄생200주년을 맞이한 멘델스존의 합창음악명곡과 한국창작합창음악으로 꾸며진다. 합창음악과 교회음악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작곡가인 멘델스존은 바흐를 중심으로 한 이전의 대가들의 작품 연구와 연주를 통해 전통적 작곡기법과 낭만의 자유로운 조화를 이루어낸 훌륭한 작품을 많이 남겼다. 즉 ‘낭만적 고전주의’라는 표현이 가능하게 하는 멘델스존의 자유로운 음악적 흐름과 단아한 형식은 그의 음악에서 잘 나타나 있으며 특히 합창곡에 이와 같은 특징들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멘델스존은 유대인 집안에서 태어났으나 루터교로 개종하고 , 오라토리오 ‘엘리아’ ‘사도바울’ ‘시편 칸타타등 많은 교회음악을 남겼다. 이번 서울모테트합창단의 정기연주회에는 Magnificat(한국초연), Psalm42 op.42 “Wie der Hirsch schreit(사슴이 시냇물을 찾듯이)” “Hor mein Bitten(나의 간구를 들으소서)"Psalm55을 연주한다. 풍부한 화음과 아름다운 선율로 멘델스존 합창음악의 위대한 자산 중 하나라고 불리는 이번 작품에는 최고의 소프라노 김영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협연한다. 소프라노 김영미의 뛰어난 가창력과 영혼을 울리는 음악성 그리고 서울모테트합창단의 넘치는 배음과 아름다운 하모니는 듣는 모든 사람에게 벅찬 감동을 주게 될 것이다. 또한 한국 초연되는 Magnificat에서는 20주년을 기념하여 단원출신성악가 소프라노 유소영(경북음대 교수) 알토 박은주 베이스 송기창(경원대 겸임교수)이 협연한다. 꾸준히 한국창작음악에 대한 관심으로 한국창작합창곡 연주를 해온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이번연주회에 유럽을 중심으로 매우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큰 명성을 얻고 있는 작곡가 홍성지 작품과 국내 중견 작곡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박성춘 작품을 연주한다. 멘델스존의 탄생2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한 2009년10월 서울모테트합창단이 들려주는 합창음악의 진수를 만끽하는 훈훈한 초가을 저녁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