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공허하기만 한 일상’
‘꿈이 사라진 현실’
‘과거의 나와 지금의 나’

-작의-
사람들은 각자 숨기고 싶거나 감추고 싶은 부분이 존재 한다.
사람들은 인생을 살아가면서 마주하기 싫은 곳에 도달 할 때가 있다.
그럴 때 사람들은 절망을 느끼고, 그 감정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게 해준다.

중년에 접어든 피아니스트는 끊임없는 고독과 정신적 괴로움에 시달리다
‘그 곳’으로 자신과 네 명의 사람들을 초대한다.
살고 싶은 마음과 죽고 싶은 마음이 부딪히면서 사건이 발생.
그 사건으로 피아니스트의 삶을 돌아보며 사람의 삶과 감정에 대해 알고자 한다.

‘창작뮤직극’
창작 뮤직극이란 연극을 기본 형식으로 하며 음악적 요소를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극에 녹여내는 공연의 한 형태이다.

줄거리

네 명의 사람이 한 산장에 초대를 받아 모이게 된다.
천둥치는 저녁.
고립된 산장.
처음 만나게 된 사람들은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게 되는데, 이야기를 할수록 서로가 이질적이지만 닮았다는 것을 깨달아간다. 이야기는 자신들을 초대한 피아니스트 최아름에 대해 흘러가고, 각자의 이야기가 진행되어 갈수록 분위기는 묘하게 변해 갔다. 끊임없이 흘러나오는 피아노 소리와 멈추지 않는 비. 그리고 와인. 서서히 드러나는 전말은 과연 무엇일까 이들을 이곳에 모이게 한 피아니스트의 이유는 무엇일까?

캐릭터

(가자) 그 or 그녀 / 지키려는 자 | 10대의 피아니스트의 인격. 피아노 치는 것이 그저 즐겁고 행복한 나날의 성격이다.
꿈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밝은 성격.

(바자) 그 or 그녀 / 희망을 믿고 유지하려는 자 | 20대의 피아니스트의 인격. 성공을 향해 노력하는 사람. 높이 올라가고자 한다.
명예와 지위에 예민하고 피아니스트의 인기를 자랑스러워한다.

(질자) 그 or 그녀 / 방관하는 자 | 30대의 피아니스트의 인격. 더 이상 즐기기만 해선 안 되는 피아노에 권태를 느끼는.
올라오는 후배들과 높은 선배들 사이에서 가정과 일에 치여 지친상태.
더 이상의 노력이 무의미하다 생각하며 체념하고 포기한 상태다.

(의자) 그 or 그녀 / 파괴하려는 자 | 40대의 피아니스트의 인격. 사람을 죽일 뻔 했다는 것에서 온 죄책감이 만든
알콜 중독과 정신병에 지쳐버릴 때로 지친 상태. 모든 것에 지쳐버린 사람.
부정적이고 예민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