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학전은 오는 9월 8일, 10년 만에 〈지하철 1호선〉을 다시 공연합니다. 〈지하철 1호선〉 은 지난 1994년 초연된 이후 15년간 공연되며 4000회 동안 7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만난 대한민국 공연계의 대표작입니다. 대학로 소극장의 신화를 써 내려가며 대학로의 번영에 일조한 상징적인 공연입니다.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20세기 말, 1998년 IMF 시절 가장 힘겨웠던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은 한국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 도입, 11명의 배우가80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1인 다역 연기, 소극장의 한계를 극복한 전동 계단식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습니다. 끊임 없는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현실감과 완성도를 높이며 평단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독일, 일본, 중국, 홍콩 등의 해외공연을 통해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공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김윤석, 설경구,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 현재까지도 영화와 공연계를 오가며 맹활약중인 많은 배우들과, 공연계의 내로라하는 스태프들 또한 〈지하철 1호선〉을 거쳐갔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공연되는 〈지하철 1호선〉은 이전에 공연된 마지막 버전을 기반으로, 새로워진 음악, 신예배우들의 신선함으로 무장하여 관객들 앞에 다시 찾아올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지하철 1호선〉 출신 배우들이 ‘게스트’라는 개념으로 특정 회차에 단일 배역으로 깜짝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게스트 출연 배우들의 스케쥴은 확정되는 대로 추후 학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10년의 기다림이 이제 현실이 되어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려 합니다.
〈지하철 1호선〉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연변처녀 ‘선녀’의 눈을 통해 실직가장, 가출소녀, 자해 공갈범, 잡상인 등 우리 주변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20세기 말, 1998년 IMF 시절 가장 힘겨웠던 한국사회의 모습을 풍자와 해학으로 담아내고 있습니다.
〈지하철 1호선〉은 한국 뮤지컬 최초 라이브 밴드 도입, 11명의 배우가80개의 역할을 연기하는
1인 다역 연기, 소극장의 한계를 극복한 전동 계단식 무대 등 다양한 볼거리와 들을거리를 통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켰습니다. 끊임 없는 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현실감과 완성도를 높이며 평단에서도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또한 독일, 일본, 중국, 홍콩 등의 해외공연을 통해 외신의 극찬을 받으며 한국 공연의 위상을 드높였습니다. 김윤석, 설경구,황정민, 장현성, 조승우 등 현재까지도 영화와 공연계를 오가며 맹활약중인 많은 배우들과, 공연계의 내로라하는 스태프들 또한 〈지하철 1호선〉을 거쳐갔습니다.
10년 만에 다시 공연되는 〈지하철 1호선〉은 이전에 공연된 마지막 버전을 기반으로, 새로워진 음악, 신예배우들의 신선함으로 무장하여 관객들 앞에 다시 찾아올 예정입니다. 또한 기존 〈지하철 1호선〉 출신 배우들이 ‘게스트’라는 개념으로 특정 회차에 단일 배역으로 깜짝 출연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전달할 예정입니다. 게스트 출연 배우들의 스케쥴은 확정되는 대로 추후 학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10년의 기다림이 이제 현실이 되어 관객 여러분들과 함께 호흡하려 합니다.
〈지하철 1호선〉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
줄거리
1998년 11월 서울, ‘제비’가 건네준 주소와 사진만 갖고 곧 그를 만날 수 있으리란 희망에 부풀어 이른 아침 서울역에 도착한 연변 처녀 ‘선녀’. 하지만 지하도에서 걸인 ‘문디’와 ‘땅쇠’ 그리고 어디선가 본 듯한 ‘빨강바지’를 만나는 것으로 그녀의 기대는 조금씩 어긋나기 시작한다. 청량리행 지하철 1호선에서 만난 서울 사람들은 일상에 쫓겨 무표정하고 냉담하기만 하고, 이해되지 않는 요란한 광고 등 서울의 모습은 온통 낯설기만 하다.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가 건네준 주소인 청량리 588은 독립군로라는 그의 설명과는 달리 사창가였다. 그곳에서 선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혼혈 고아 ‘철수’, 그리고 몇몇 창녀들을 만난다. 임신을 한 그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는 ‘제비’를 찾아줄 테니 서울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서울역 포장마차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선녀’는 서울 보통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 -사이비 교주, 자해 공갈범, 잡상인, 가출소녀, 노부부 등-을 만난다. 포장마차에서 ‘빨강바지’를 다시 만난 ‘선녀’는 그녀가 ‘제비’와 함께 연변에 왔던 그의 이모였음을 깨닫고 애인 ‘제비’의 행방을 묻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절망한다. ‘걸레’는 이런 ‘선녀’에게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며 그녀를 위로해 주고 ‘안경’을 찾아 지하철에서 내린다. 그리고 얼마 후 급정거한 열차 안으로 누군가의 사고 소식이 들려오는데….
게다가 유명한 무용수라며 ‘제비’가 건네준 주소인 청량리 588은 독립군로라는 그의 설명과는 달리 사창가였다. 그곳에서 선녀는 열차 안에서 노래를 부르는 운동권 출신 ‘안경’, 그를 사모하는 창녀 ‘걸레’, 혼혈 고아 ‘철수’, 그리고 몇몇 창녀들을 만난다. 임신을 한 그녀를 불쌍히 여긴 ‘철수’는 ‘제비’를 찾아줄 테니 서울역 ‘곰보할매’의 포장마차에서 기다리라고 한다.
서울역 포장마차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선녀’는 서울 보통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들 -사이비 교주, 자해 공갈범, 잡상인, 가출소녀, 노부부 등-을 만난다. 포장마차에서 ‘빨강바지’를 다시 만난 ‘선녀’는 그녀가 ‘제비’와 함께 연변에 왔던 그의 이모였음을 깨닫고 애인 ‘제비’의 행방을 묻지만 그의 실체를 알고 절망한다. ‘걸레’는 이런 ‘선녀’에게 자신의 처지를 노래하며 그녀를 위로해 주고 ‘안경’을 찾아 지하철에서 내린다. 그리고 얼마 후 급정거한 열차 안으로 누군가의 사고 소식이 들려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