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작품의 기획의도
나 그리고 당신, 우리 모두의 이야기’

창단 공연으로
70년이 되어가는 세월 속에서 수도 없이 많은 공연으로 여러 관객분들의 앞에
찾아갔던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그 횟수와 많은 연극인들의 애정만큼이나,
이 작품이 주는 정서와 의미가 2018년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밀접하게
닿아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연극은 정말 많은 기능을 합니다.
문제를 고발하는 기자가 되기도 하고,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이 되기도 하며,
눈물짖게 만드는 시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연극은 당신에게? ‘친구’ 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극단 [Doper’s ESP] 대표 임성수
제작 배경
1960년 New York주 New York 시의 센트럴파크 에서 일어나는 두 남자 사이의 일을 다룬
연극[The Story Of Zoo]는 2018.07.01에 창단된
종합예술단체
극단 [Doper’s ESP]의 창단 공연입니다.
하나의 작품 속 주제를 가지고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접근하며,
각자의 감성과 표현으로 나온 창작물을 의도적으로 결합시킴으로
본 단체의 자체적인 특성을 띄는 ‘종합예술’을
만들어 낼 계획으로 설립된 단체입니다.
본 공연은 그 결과를 실현시킬 첫 작품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작품의 특징
본 연극은
1959년 독일에서의 초연을 시작으로 1960년 오프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을
통해서 고전의 반열에 오르게 된 희곡,
Edward Albee의 ‘동물원 이야기’를
원작으로 합니다.

줄거리

주말 오후, Peter가 벤치에 앉아있다.
이리저리 둘러보며 책을 읽으면서 주말오후를
즐기고 있는 Peter의 모습이다. 이윽고 발걸음 소리와 함께
한 남자가 나타난다. 남자는 자신이 동물원에 다녀왔다고
말하면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기 시작한다.

캐릭터

제리 | 공원으로 걸어온 남자
나이도, 직업도 겉모습을 봐서는 쉽게 추측할 수 없지만, 한 때는 그가 괜찮았던 것이 분명하다. 그는 지쳐있지만, 눈은 빛나고 있다.

피터 | 공원에서 쉬고 있는 남자
푸른 셔츠와 얇은 바지, 그리고 그의 태도는 중년에 접어들기 시작한 그의 나이를 퍽 젊게 보이게끔 한다. 그는 늘 항상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 앉아서 혼자만의 시간을 즐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