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휴먼다큐멘터리 사랑
한 시한부 엄마와 그녀를 보살피는 남편, 그리고 그들의 사랑스러운 딸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이제 뮤지컬로 여러분에게 다가옵니다.

월드스타 ＂비＂가 지켜주고 싶었던....
故 안소봉

실화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엄마의 약속＂은 핵 가족화시대의 사회문제를 문화적 접근을 통해 치료하고자 기획했다. 따라서 출산과 함께 위암말기 판정을 받은 아내와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딸. 그리고 자신의 삶을 포기하고 아내를 살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남편의 실제 이야기를 뮤지컬로 옮겼다. 가족과 생명 소중함을 다시금 되돌아 보는 계기가 되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의 일상과 함께 하는 가족 속에는 ＇사랑＇이 있고 어떠한 어려움도 이겨 내게 하는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마산에서 사는 김재문과 안소봉은 세 살 연상연하로 만나 결혼을 한다. 소봉은 심한 입덧 끝에 유도분만으로 딸 소윤이를 낳는다. 소윤이를 낳은 그 다음날 소봉은 위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는다. 재문은 소봉이 암에 걸린 것을 알고 소봉을 살리기 위해 곧바로 직장을 그만 둔다. 재문가 소봉은 서울에 올라와서 다시 진단을 받아보지만 역시 암이었고 그 병원에 한동안 입원해서 항암치료를 받는다. 재문은 소봉을 기쁘게 해주기 위해 평소 소봉이 좋아한 유명 가수의 팬클럽 사이트에 소봉의 사연을 글로 남긴다. 그 글을 본 가수는 병원으로 찾아와 소봉을 위로한다. 다시 마산으로 내려가 투병을 하면서 재문은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려고 노력하면서 소봉의 치료비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재문과 소봉은 경기도의 한 건상생활관으로 가서 한 달 정도를 머물며 대체의학을 통한 치료를 해보지만 상태가 악화되어 대전의 한 또 다른 한방병원에 입원을 한다. 점점 건강이 악화되는 중에 소봉은 갑자기 몸 상태가 좋아져서 가족과 함께 외식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곧이어 건강이 최악으로 치닫고 소윤이의 돌잔치르르 취소한다. 그러나 결국 소윤이의 첫 생일까지 버틴 소봉은 딸 소윤에게 항상 함께 할 거라는 약속을 남기고 천국으로 가는 길을 통해 죽음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