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장단으로 활력 넘치는 2009<로미오와 줄리엣>
매 공연마다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고 있는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은 1995년 극적인 공간을 바꾸는가 싶더니 어느새 2001년 한국식 언어 표현으로 구수한 우리말을 구사하는 한국식<로미오와 줄리엣>으로 탈바꿈, 2005년무대 위를 휘날리는 오방색의 천과 한국적인 소품들로 동양적 무대 미장센을 만들어 왔다.
2009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는 지금껏 사용해왔던 상여노래 뿐만 아니라 모든 음악을 5율에 맞춰 구사하는 우리 장단이 작품의 활력을 더한다.
생활 속 소품들을 이용해 우리의 장단을 구사하고, 그 장단에 맞춘 배우들의 발놀림을 통해 관객들은 우리 장단의 참맛을 느끼게 될 것이다.

세계가 극찬하며 초청하는 작품, 목화의 <로미오와 줄리엣>
2001년 독일 브레멘 Shakespeare & Companies 2
"모든 장면들이 엽서에 실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한 폭의 그림 같은 화면 가득“
- 독일신문 Wiserkurier
2006년 인도 국립극장 페스티벌
일본 후지미, 동경, 기타큐슈 3개 도시 순회공연
영국 바비칸 센터 15회 전회 매진 기록!!
“묵시록적 결말은 대단한 연극적 쿠데타! 마스터 오(연출 오태석)은 진정한 마법사”
- 로열세익스피어컴퍼니
2008년 중국 난징 세계연극제
중국 베이징 국가화극원연극제
중국 장자강(張家港) 베세토연극제
“동서양의 민족정신이 내부적으로 한데 어우러진 작품”
- 신랑왕
2009년 일본 도가 SCOT Summer Season 2009
일본 돗토리 BIRD THEATRE 페스티벌
“신명 들린 세익스피어 같다 …… 생경하지만 의심의 여지없이 감동적인 공연” -선데이텔리그라프
“첫날밤 장면은 단순하면서도 거의 천재적이다.” - 연극 가이드
“대가의 완벽한 손길이 담긴 이 공연은 작품의 비극성을 손상치 않으면서
극의 재미를 살려내고 있다.” - 블룸버그

이탈리아 베로나― 오랫동안 서로 반목해온 몬테규가의 아들 로미오와 캐플릿가의 딸 줄리엣은 우연히 만나 서로 한눈에 반하고, 로렌스 신부의 암자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로미오는 결투를 하다가 상대방을 죽이고 추방선고를 받는다. 둘은 곧 만날 것을 기약하고 이별하지만, 줄리엣은 집안에서 자신이 원치 않는 결혼을 강요하자 로렌스 신부와 상담한다. 신부는 줄리엣에게 이틀동안 가사상태에 빠지게 되는 수면제를 준다. 결혼식 전날 밤 줄리엣은 그 약을 복용하고, 그녀의 부모는 딸이 죽은 것으로 판단, 캐플릿가의 묘지로 옮긴다. 줄리엣의 죽음을 알게 된 로미오는 베로나로 돌아와서 줄리엣 곁에서 독을 마시고 죽고 잠에서 깨어난 줄리엣은 죽은 로미오를 보고 그 자리에서 로미오의 단검을 뽑아 자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