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10월의 어느 멋진날... 분주하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들려오는 바람소리, 새소리, 아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 피아노 소리~ 우리는 어린 시절 아버지가 퇴근길에 자주 사다 주시던 과자의 이름, 생일과 크리스마스 때 받았던 선물. 내 삶의 주변에서 들었던 음악... 친구들끼리 놀러갔던 놀이동산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그 기억들 속에는 모두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각자 조금씩 다르지만,누구나 공감할 만큼 비슷비슷한 이야기들... 이번 아침음악회는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며,매일 아침 KBS 1FM 진행으로 클래식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피아니스트 박종훈의 작곡가로서 자유로움과 음악에 대한 진지한 사색을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바쁘게 살아가던 마음을 내려놓고 수수하고 정갈한 피아노를 들으며, 소박한 시인이 되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