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설명

‘섬세한 해석의 지적인 연주자’, ‘테크닉을 넘어선 음악만이 숨 쉬는 연주’와 같은 찬사가 함께하는 피아니스트 이윤수가 오는 09월 16일(일)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슈만 전곡 연주 시리즈Ⅱ, 그 두 번째 여정을 시작한다. 슈만 전곡 시리즈는 2017년을 시작으로 6년여에 걸쳐 아홉 번의 독주회로 기획된다. 이번 연주회는 인간 내면의 방황과 고뇌를 누구보다 가장 잘 그려내고 있는 슈만의 피아노 음악은 나이를 막론하고 늘 성장통과 방황속에 살고 있는 우리네 희노애락의 이야기이며 또한 그 인생들에게  위안이 될 것이다.
회화적인 모음곡들 (Waldszenen, Fantsiestuecke, Kreisleriana)로 이루어진 첫 번째 공연 “Illusion” 에 이은 두 번째 공연은 “Sinfonie”라는 제목으로 펼쳐진다.
연주회를 앞두고 있는 피아니스트 이윤수는 “슈만 전곡 연주를 통해 슈만이 가지는 유니크함과 서정성을 피아노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달콤하고 삽싸름한 인생과 같은 선물을 선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윤수는 연호예술상을 수상하며 예원학교를 실기수석으로 졸업하고, 만 15세에 한국을 떠난 이후 주로 유럽을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2003년 오스트리아 국립 방송의 초청 독주회로 비엔나에서 데뷔한 이래 서울시립교향악단, 뉘른베르크 심포니, 베를린 심포니 오케스트라, 프라하 심포니 오케스트라, 그로세토 시립 교향악단, 아르메니아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카리코브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태리 FVG 오케스트라, 칠리나 심포니 오케스트라, 바르두비체 심포니 오케스트라, 카를로브 바리 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브라티슬라바 카펠레 이스트로폴리타나 등과 협연하였다. 또한 매년 꾸준한 독주와 실내악 등 다양한 연주로 오스트리아의 저명한 뮤직페라인홀, 프라하의 스메타나홀, 더블린의 National Concert Hall,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등 굵직한 무대에 오르며 프로 연주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차세대 연주자로 성장했다. 브람스 국제 음악 콩쿠르, 이태리 엔니오 포리노 국제 피아노 콩쿠르, 그리스 로도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뵈젠도르프 콩쿠르 우승과 시드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제네바 국제 콩쿠르, 프랑스 에피날 국제 콩쿠르, 스페인 호세 로카 국제콩쿠르 등 세계 유수 콩쿠르에서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Siemens ‘Wiener Klassik Preis’와 베를린 스타인웨이 하우스가 선정하는 ‘Foederpreis’의 수상자로 지목되기도 하였다.

2011년 예술의 전당 신진아티스트로 선정된 이후 매년 예술의 전당 리사이틀홀과 IBK챔버홀에서의 독주회, 11시콘서트, 보블리스 앙상블, 아르티제 앙상블과의 공연등 국내 활동 범위를 넓히기 사작한 이윤수는 국내외를 아우르는 꾸준한 연주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윤수는 서울대, 한양대, 가천대, 예원, 예고 등에서 후학 양성에 관심을 기울이는 한편 국내외를 아우르는 꾸준한 연주활동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독일 Moselfest 초청 독주회, 비엔나 ‘Lange Nacht der Musik’ 시리즈 초청 독주회, 그리스 Dimitria Art Festival 초청 독주회, 스페인 Gijon Festival 초청 독주회, 영국 Chetham Musik Festival 초청 독주회, 미국 Shandelee Piano Festival 초청 독주회, 프랑스 ‘LHeure Musicale au Marais’ 시리즈 초청 독주회, 체코 Krumlov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초청 듀오 음악회 등 정기적으로 세계 각지의 Music Festival에 초청되어 다양한 연주를 선보여 왔으며 그 외에도 독일의 인문학 박사 Angela Thamm과 ‘베토벤의 편지와 그의 음악’이라는 문학과 음악의 조합을 시도하기도 하였다.

2017년 가을부터 슈만 피아노 전곡 시리즈라는 긴 여정을 시작한 이윤수는 완벽한 해석과 놀라움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